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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린오후
  • 초보2016.06.03 04:09257 조회0 좋아요
Q.어릴때 찐 살은 참 빼기 힘드네요.
작성자가 멘토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춘기때 살이 아주 많이 찐 케이스인데 성인이 된 후에 빼려니 너무 힘드네요. 한참 발레하던 초등학교 5학년때 38킬로였는데 고3때 무려 78킬로였어요. 키는 한 10센치 겨우 큰거 같아요 ㅋㅋ 155cm에 78킬로면 초고도비만이였죠.

생각해보면 그리 몸에 나쁜 습관은 없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지 않아도 살이 막 찌는 몸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입시를 많이하다 보니까..

남들은 야식 끊고 간식만 덜 먹어도 한달에 몇 킬로씩 빠진다는데 저는 야식은 원래 아예 안 먹고, 과자 같은 간식도 거의 안 먹고 탄산음료도 아예 안 먹고 술도 자주 마시지 않다 보니 그냥 전체적으로 식단을 줄이는거랑 운동을 하는 수 밖엔 없네요.

심지어 원래도 근육이 많고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인가봐요. 인바디하면 자꾸 근육은 그만 늘리고 체지방만 빼라고 나와요. 나 이미 조금 먹고 많이 뛰는데, 더 조금 먹으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라구..?

지금보다 더 안먹으면 분명히 요요가 올 것 같고 ㅋㅋ (하루에 1000-1300칼로리 사이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운동도 멈추면 살찌던데 지금이야 백수니까 열운동하고 있지만 9월에 대학원 입학하면 또 과제땜에 맨날 밤새느라 운동할 시간 없을텐데 ㅠㅠㅠㅠ 걱정도 많고, 왜 내 몸은 이따구인지 원망스럽기도 하고 ㅠㅠㅠㅠ 나중에 아이들 키우면 골고루 삼시세끼 먹어야할텐데 지금처럼 적게 먹을 수도 없고 그것도 걱정이에요..

사춘기때 찐 살은 지방세포 수 자체가 늘어난거고 지방세포의 크기가 작아지는데는 한계가 있다는데.. 정녕 지방흡입처럼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는 방법이 필요한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 석달째 하루에 1200-1300칼로리, 일주일에 4-5번은 하루에 7-8km 정도 달리고, 필라테스랑 근력운동도 하는데 왜! 왜! 왜! 3킬로밖에 안빠진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지방률이 아직도 30프로, 체지방만 7.5킬로나 더 빼래요 ㅋㅋ

아 잠이 안오는 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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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fhs1900
  • 06.03 19:42
  • 제가 님이랑 비슷한 케이스 인데요 덜먹고 부드러운 운동 위주로 방식을 바꾸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ㅠ 뛰댕기면 뭐라해야 하지 근육만 더 단단해 지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스트레칭과 가벼운 유산소 위주 식사는 더 줄여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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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느린오후
  • 06.03 11:14
  • 잠냥이 체지방을 많이 빼야하다보니 걷기로는 살이 안빠지는거 같아요.. 평소에 원래 많이 돌아다니는 일을 해서 이미 많이 걷기도 하구요. 달리기는 평생 습관 들여서 마라톤 도전할 생각이에요 ㅎㅎ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을 하다보니까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달리기를 하게 되었네요. 근데 유산소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체지방이 안빠지는게 진짜 미스테리에요. 그래서 뛸때도 인터벌로 뛰는데. ㅠㅠ 그러다보니 지방세포 크기는 이미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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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느린오후
  • 06.03 11:09
  • 뽀랴 음 인바디에서 근육은 200g만 늘리고 체지방만 7.5킬로 더 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충격이었어요 ㅋㅋ 뭔가 평생 습관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보니 멀리까지 걱정하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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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잠냥이
  • 06.03 11:02
  • 스트레스도 많고 운동량도 높습니다 칼로리만 생각하지 마시고요 식습관점검해보시고 근육형비만이시라면 운동도 근력운동이나 조깅 필라테스말고 걷기나 요가 가벼운스트레칭 위주로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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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뽀랴
  • 06.03 10:28
  • 글에 답이 있네요ㅠㅠ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에요ㅠㅠ 너무 걱정도 많으시구.. 나중에 애키울땐 삼시세끼먹을껄 벌써 걱정하시는건 좀 놀라워요ㅠㅠ 그리고 인바디.. 근육 더 늘리지말고 체지방 빼라는건 뭔가...... 말이 이상한거같은데 흠... 전 전문가가 아니라....ㅜㅜ
    딱히 힘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께없네요ㅠ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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