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오늘로써 20kg 감량입니다.
3월 17일 83.8-84kg 넘어갈 무렵 시작해서 약 4개월..4월 중반부터 5월 2일까지는 좀 놀았고.. 하튼 20kg째 덜어냈네요. 오늘 63.4kg 찍었습니다.
살면서 10kg 정도야 많이 빼고찌고 했었지만 20키로까지는 빼본적없는데 신기하기도 하네요.

그러나 앞으로 16kg는 더 빼야한다는 거ㅋㅋ
워낙 돼지였어서 뭐 20키로 정도는 빼도 정상체중도 아닌데다가 총 감량해야할 체중에 반 밖에 안 온 거라니ㅋㅋ 이렇게 생각하니 어이 상실이네요ㅋㅋ

고로 치팅은 없고 그냥 이대로 계속 정진합니다. 사실 워낙 지금 습관에 적응이 되어있어서 뭘 먹기도 무섭고 입맛도 자극적인 게 싫어지게 됐달까 그러네요. 그렇다고 힘든 것도 아니다보니 치팅을 가질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이 아, 이 느낌이 해탈인가 하는...ㄷㄷ
곧 50대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신기해요ㅎㅎ
65kg가 초딩6 때 몸무게였는데 그때보다 덜 나간다는 것도 신기방기하고..ㅎㅎ

근데 살이란 게 참 신기해요.
빠졌어도 요상하게 원래 마른 데만 더 말라보이고 원래 두꺼운 데는 여전히 두꺼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