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은데 못먹어서 치팅데이로 때우는 분들이 많죠?
근데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먹고싶으면 드시라는 거예요
단, 얼마나 드실지 고려하고 드시는 거예요.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께 제 어제 식단을 말씀드리자면
영화보러가서 큰거 시켜놓고 먹다가 이정도만 먹어야지 하고 그 많은 팝콘을 냅두고 영화에 몰입하고 베스킨라빈스 가서 패밀리사이즈 아이스크림 사다가 놓고 퍼먹다가 그만 먹어야겠다 하고 가족들도 먹고 땡길때마다 꺼내서 먹다가 넣어놓고 저녁에 고모댁와서 친척언니가 일하는 가게 컵밥 주셔서 그릇에 덜어놓고 먹다가 그만 먹어야지 하고 조금씩 운동하고 그랬어요 아침에 재보니까 43.9예요 추석전에 42.5였고 추석연휴때부터 족발먹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먹은 거에 비해선 별로 안쪘죠
정리하자면 음식에게 스트레스받지말자는 거예요
전 먹고싶은 음식을 못먹으면 미칠정도로 식탐이 강한 아이였어요 다이어트 전까지만 해도 주마다 배달음식 시켜먹을 정도로 식탐많았고 배불러도 먹었는데 다이어트 후에 다 끊고 밥같은 거는 잘 안먹으니까(밥을 안먹고 대체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였어요) 미숫가루라도 먹는데 배는 안 고픈데 사는 낙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거식증 걸렸다고 인식할정도로 몸무게 잴때 줄여든 몸무게를 보고도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못먹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먹고싶은 음식의 양을 정하고 먹고 운동도 하니까 스트레스도 안받고 살도 먹은거에 비해 덜 찌고 그랬어요 요새 너무 많이 먹는데 살은 많이 안쪘다고 부모님도 그러셨고요 그러니까 여러분 추석이라고 못 드시지 마시고 자제해 가면서 드세요
여러분들은 자제 못할거라고 하시는데 음식을 자제 못하는 저도 자제할 수 있으면 여러분들도 가능합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