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171에 몸무게는 몰라요😊
왼 7월 오 12월
저번주?
어제! 와 여러분 저 보세샵에서 슬랙스 샀어요!!!!! 모든 슬랙스를 스키니진으로 만들던 제 몸뚱이에 슬랙스가 생겼어요!!!!!!!
왼쪽이 빼기 전 오른쪽이 뺀 후...?
문제의 그 하복입니다ㅋㅋㅋ
지금이 입시 피크라서 거의 한 달 가까이는 식단도 운동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어요. 기록으로 남기려니 스트레스가 커서 다이어트 일기도 안 쓰고 사진만 찍어둬요! 운동을 많이 해둬서 그런지, 식단을 포기해도 폭식은 자제하려고 해서 그런지 살이 하루아침에 다시 붙는 건 아닌데 몸에 힘이 좀 빠진 느낌? 처지는 느낌? 이 들어요. 기분 탓이려나ㅋㅋㅋ 이제 2주 뒤면 입시 끝나니 그 때 부터 정말 죽었다 생각히고 다시 빼려고 해요.
타인이 날 소개할 때 '덩치 큰 애' '통통한 애' 이런 말 말고 '실력있는데 예쁘기까지 한 애' 라는 말 듣고 싶어요. 제가 무엇을 잘 한다면 '그거라도 잘해야지.' 대신에 '그것까지 잘해?' 라는 말 듣고 싶어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라고들 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다이어트 진짜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엄청나게 많이 뺀 편도 아닐테지만 그래도 다이어트가 이 정도 힘들구나는 느껴봤어요. 저는 저를 비롯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고작 살 때문에 본인의 가치가 깎아내려지지 않기를 바래요. 타인에게도 본인 스스로에게도. 건강한 다이어트 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