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저녁식단 소시지 계란 야채볶음이에여~ 원래 핫도그나 피자 중에 하나를 해먹을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어제 무지막지하게 빵 폭식을 해버린 것도 있고..ㅠ 집에 오니까 배가 넘 고파서 걍 양파, 당근, 느타리 버섯 넣고 막 볶다가 소시지, 깻잎 넣어주고 계란 풀어서 쉐킷쉐킷 볶아서 초스피드로 만들어 먹었어요~ 글구 계란 풀 때 아몬드브리즈 좀 넣어줬어요~~ 보기엔 개+rice 같이 보여서 헐.. 완전 망했다.. 마지막인데 어쩌지..' 했는데 한 입 먹고 넘 맛있어서 순삭...ㅋㅋ 진짜 야채랑 소시지, 아몬드브리즈 외엔 넣은게 없거든요. 소금도 안 넣고 야채 볶을 때도 기름없이 볶아줬는데 야채에서 우러난 단맛, 간이 약간 되어있는 소시지 덕분인지 싱겁지두 않구 간이 딱 맞아서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 평가 ◈
맛 - 훈제 숯불 바베큐맛 닭가슴살 소시지는 돼지고기로 만든 후랑크 소시지에서 짠 맛을 뺐다고 생각하심 되요~ 짜지 않다는 것만 빼면 일반 후랑크 소시지랑 정말 똑같은 맛이 나거든요~~ 놀러가서 바베큐 해 먹을 때 소시지도 같이 구워 먹잖아요~ 딱 그 느낌이에요~ 말 안하면 닭가슴살로 만든거 아무도 모를걸요? 그냥 먹으면 무슨 맛인지 알아보려고 해동만 해서 한 입 먹어봤는데 동공 확장!! 맛있다~ 연발!! 느끼하지도 않고 자극적인 짠 맛도 없고 완전 제 입맛 취향저격

향 - 숯불 바베큐맛이라고 해서 숯불에 고기 구워먹을 때 나는 냄새가 날려나 했는데 불향은 안나드라구요~(제 코가 이상한걸까요?) 맛있는 냄새 +  훈제 닭가슴살에서 나는 향이 났어요~

비주얼 - 훈제 숯불 바베큐맛 소시지는 야채가 안 들어가서 알록달록하지 않구 잘라도 겉과 속이 똑같아요~ 맛도 비주얼도 일반 후랑크 소시지랑 별반 차이없쥬~~

식감 - 식감도 마찬가지에요~ 숯불에 구워먹는 후랑크 소시지처럼 한입 베어물면 탱글탱글, 뽀득뽀득 식감이 너무 좋아여~~ 속살은 퍽퍽하지 않구 부드럽구 촉촉하구여~~

포만감 - 배가 무지 고파서 오늘도 2개를 게 눈 감추듯 다 먹어버렸어요~ 다 먹으니까 기분 좋게 배불러요~~~

◎ 제 점수는요~
★★★★★+
제일 맛있는건 가장 마지막에 먹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단호박 야채맛 소시지가 제 마음 속 1위였는데 막판 뒤집기를 해주네요~ 훈제 숯불 바베큐맛 소시지는 생야채가 하나두 안 들어간 기본 소시지인데도 정말 진심 진짜 넘 맛있었어요~~

◈ 추천해요~
- 부드럽고 촉촉한 닭가슴살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 아이들 간식, 밥 반찬, 술 안주로 추천해요
- 일반 소시지의 느끼하고 짠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 마지막 한마디 ◈
마지막 제품까지 다 먹었네요~ 에구 슬퍼라..ㅠㅠ 오늘도 배부르게 한끼 잘 먹었구요~ 최종후기에서 뵐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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