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입시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해 4년 넘게 거의 3달 이상 다이어트를 쉬어본 적 없이 살았어요. 163/53 넘으면 바로 다이어트 해서 46~48까지 빼고 그래서 저는 많이 쪄봤자 그정도구나 하고 착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ㅠㅠㅠ
그동안 다이어트 하면서 매일 1000kcal 씩만 먹고 운동 무리하게 하고 그러다가 목표 도달하면 다시 미친 듯이 먹고, 운동 안 하고... 정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미친 사람처럼 먹어요ㅠㅠㅠ 특히 단 음식들.. 군것질ㅜㅜ 이 짓을 반복하다보니까 요요가 잘 오는 몸이 된 것 같아요.
작년 12월 48까지 다시 뺀 뒤로 너무 지치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 다이어트 그만 두고 먹기만 했더니 세상에 얼마전 몸무게를 재보니 57까지 쪘더라구요. 옷이 하나도 안 맞아서 나가는 것도 스트레스고 살찐 몸을 보는 것도 너무 우울해요..ㅠ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데, 이만큼 쪄본 것도 처음이고, 또 전처럼 무리하게 빼면 금방 다시 요요가 올까봐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천천히 해보자란 마음으로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운동하고 (바쁘면 무리하지 않기) 물 2리터, 아침 간단히, 점심은 먹고 싶은대로 먹되 반만, 저녁은 고구마 같은 다이어트식. 간식이나 이런 것도 안 먹되 가끔 너무 먹고 싶으면 조금씩 먹기... 이렇게 전보다 훨씬 느슨하게 오래잡고 해볼까 합니다. (전에는 다이어트 하면 무조건 세끼 다 다이어트식, 매일 2시간 운동, 간식 일절 금지...)
이렇게 해본 적은 처음인데, 50kg 정도까지는 이렇게 계속 하면 빠질까요? 좀 걸리더라두.. 퓨ㅜㅠ 이제 요요 오는 다이어트는 그만 하고 싶어요 평생 다이어트식만 먹을 자신도 없구요. 그런데 이렇게만 하면 또 빠지지 않을까봐 걱정인데...ㅠㅠ 하 다이어트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