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거라면 몸은 3킬로로 티 안 나요 5킬로는 넘으셔야하고요.. 하지만 치수 재보면 달라요. 운동해서 빼신거라면 치수 줄어있어요. 그리고 살을 빼도 내 눈엔 큰 차이 없어보이는게 함정입니다. 분명 치수는 줄어들고 몸무게도 줄었는데 말이죠..12킬로를 빼서 49까지 된 적이 있습니다.약 1년에 걸쳐 뺐고요. 남들은 너무 말랐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60넘을 때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자기 몸에 대한 부정적 인식때문에요. 계속 내가 뚱뚱해서 덩치가 커서란 말이 나오고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내 몸을 마른 상태라고 인지하게 되죠. 뭐 지금은 지난 7년간 차근차근 불어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