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씨앗담은 스테이크+단호박 영양밥
점심을 기다리며...씨앗담은 스테이크와 단호박영양밥을 전자렌지에 돌린다.
윤기가 흐르고.
단호박이 안에 숨어있어서 첨에 뭐지?했는데
안에 이렇게 단호박에 포실포실 숨어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의 촉촉함에 늘 놀라면서 먹고 있어서 뭔가 이 육즙과 간이 쎄지 않으면서 맛있는 소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클로우즈업을 해본다.
오늘은 스테이크를 잘라서 쌈을 싸먹을까를 고민해보다가 그만 두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배를 채울 생각을 계속 하는 나를 발견한다. 다이어트에 식이가 90프로라는데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다.
도시락의 장점을 들자면 작은 그릇같다. 저걸 첨에 집에서 먹는 밥그릇에 넣으니 너무 양이 작아보이고 반찬 그릇에 따로 담으니 너무 반찬이 초라해보이는거다. 그러다보니 반찬을 더 꺼내게 되고 더 많이 먹게 되더라. 결국 그릇을 작게 해서 양을 줄이는 연습에는 도시락의 장점이 최적화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