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얼마전에 비포에프터에 사진 올렸던 사람인데..
생각보다 칭찬 댓글을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ㅠㅠ
감사하는 마음에
별 거 없는 감량 비법을 올려봅니다. 으하핫.
저 같은 경우는
정상 몸무게 범위를 유지하다가 (164/ 51~55)
최근 3년 사이에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체질이 확 변하고
살도 어마어마하게 찐 케이스에요.
처음에는 57kg만 돼도 식겁하고
놀랬는데
어느새 앞자리가 바뀌고
최고 몸무게 67까지 찍는 것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이러다 진짜 굴러다니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사실 전 의지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서
그동안 수없이 다이어트를 실패했답니다.
운동도 열심히하고, 식단도 나름 열심히 했지만
늘 제자리였죠.
의지박약.
제 의지는 이틀이면 사라지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살 찌기 전에도 먹고 싶은 걸 참아가면서
살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다이어트를 실패하다보니
제가 취약한게 뭔지, 뭘 어떻게 하면 포기해버리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우선, 저는 음식을 너무 제한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었고,
대신 운동하는 거는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찾게 된 저의 다이어트 실패 요인을 분석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저만의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네요.
아직 남아있는 지방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지방량을 10프로 줄이고 근육량을 10프로 늘렸으니,
잘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ㅠ
자,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쓰고.
별 거 없는 제 방식을 말씀드리자면.
1. 살 찌는 원인의 음식을 찾기.
저 같은 경우는 곱창을 진짜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야채곱창을 너무 좋아하는데..
어느 정도면 중학생 때부터 10년이 넘도록 주 3회 야채곱창을
사먹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밖의 치킨,짜장면, 떡볶이 등등
살 찌는 건 다 좋아했음.
저를 이만큼 찌운데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위에 나열한 음식들인데
딱 한 가지 음식만 생각날 때 먹고 나머지는 최대한 자제하자.
선택한 것이 치킨이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튀긴 거 말고 구운 치킨 위주로..
지금도 치킨은 일주일에 두세번 먹어요 ㅎㅎ
대신 나머지 음식은 진짜 간혹가다가 너어어어무 못참겠을 때
양 조절해서 먹어요.
2. 공복 운동
지방량 많으신 분들은 공복운동 강력 추천드려요.
이왕이면 유산소 운동으로요!
초반 감량에는 이만한게 없더라구요 ㅎㅎ
특히 저처럼 비만이셨던 분들은 크게 효과보실 듯 싶어요.
3. 저녁은 가볍게, 간식은 자제
저는 원래 간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식사류를 워낙 좋아해서..
그래서 간식 자제는 자연스레 할 수 있었고
저녁을 가볍게 먹는게 처음엔 힘들었는데
아침 점심을 일반식으로 먹고싶은 걸로
소식해서 먹으니 저녁 폭식이 터지지 않더라구요.
물론 터질 때가 없다는 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 의지박약의 아이콘이에요 ㅠㅠ
4.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운동은 꾸준히.
다들 다이어트 하시면 되게 독해지시잖아요. 마음가짐이.
전 다른 부분에서 독해졌어요.
다이어트 시작한 이후로 주 5일 이상은 어떻게든 운동하기.
그리고 체중을 유지할 지언정 더 찌지 않기.
사실 저는 같은 무게가 한 두달 간 경우도 많았어요.
식단을 타이트하게 한 것도 아니었고, 정체기가 오기도 했고..
그런데 그럴 때 스트레스 받으면 놔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체기가 올 때는
제 전 몸무게 지방량이랑 근육량을 확인했어요.
그러면서 그래! 이 때보다는 많이 빠졌잖아.
잘하고 있어. 꾸준히만 하면 돼.
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정말 꾸준히 했어요.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은 신경을 쓰되 유지하는 것으로는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줄더라구요 ㅎㅎ
제가 했던 운동은 주로 실내바이크였는데
하루 평균 음..
최소 40km에서 최대 60km 까지 탔어요.
1단계로 가볍고 빠르게요^^
무릎위 허벅지 공간 만드는데는 실내자전거 효과 정말 많이 봤어요!
물론 약간의 알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5. 하루 섭취 칼로리
사실 다른 사람 후기 보면 제일 궁금한게
몇 칼로리 먹었고
얼마나 운동했나.
이게 제일 궁금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제 기준에서 평소 제 식단을 말씀드리자면
아침 300칼로리 이내
점심 700칼로리 이내.
저녁 300칼로리 이내.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ㅎㅎ
적게 먹으면 1100칼로리에서 많이 먹으면 2000칼로리 넘기는 날도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먹으면 그 다음 날 운동을 좀 더 신경써서 많이 했어요.
대신 저는 굳이 저염식을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평생 저염식 할 거 아니면
맨날 간 안된 거 먹고 살 수는 없겠다.. 라는 가정하엨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매운 치킨에 환장합니다 ㅠㅠ으헝.
아, 그리고 최근에는 칼로리 커트제? 나캇 ㅌㅋㅌㄴ 먹어주고 있는데
효과 괜찮은 것 같아요.
막 몸무게가 확 늘게 하지는 않는??
그런 효과가 있었던 듯.
그밖에 저는 변비 안오게 하려고 솔ㅌ 을 먹고 쾌변을 보고 있고 ㅎㅎㅎ
운동하기 전에 팻ㅂㄴ를 먹고 운동하고 있어요.
다 제 돈으로 산 것들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보조제라는게 약간
나는 다이어터야!!! 라는 것을 각성시켜주는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
돈 아까워서 더 하게됨.
아주 큰 효과는 없음.
쓰다 보니 내용이 엄청 길어졌네용.
저에게는 아직 10키로가 더 남아있어요..
언제 다 뺄까 싶지만,
천천히 뺀만큼 평생 습관?? 앞으로 계속해도
스트레스 안 받을 정도의 습관을 만들어줬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금방 빼면 너무 몸무게에 집착하게 되고 ㅠㅠ
정작 중요한 것을 많이 잃더라구요. (아.. 제가 상체 비만이라 가슴이 좀 있는 편인데
가슴은 아직 1도 안빠졌어요 ㅠㅠ 물론 이 부분도 노력하기는 했지만 ㅠㅠ)
천천히 목표까지 즐겁게 가는 다이어트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서
별거 없는 팁 올려봅니다^^
의지박약인 저도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이시라면 더 잘하실 수 있어요:-)
헤헷.
이상 별 거 없는 한 다이어트의 팁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목표까지 힘내서 나아가봐요^^
멈추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아요:-)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