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오늘은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운동 겨우했네..
법륜스님의 행복톡에있는
글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내탓이오 내탓이오..
제일 친하다는 언니가..
맘카페에 나를 a라는 호칭을써가며
소설을써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먹게하더니
나한테 들켰다.
한다는말이,
미안해 근데 뒷담화할수있는거 아니냐
너무 심심해서 그랬다고한다ㅋ
그걸 본 내가 무섭다고 탈퇴하라고 하는데,
그런글 또보고 충격받을까봐 진작탈퇴했다
인생 헛살았다~~~
내가알던 사람맞나싶다..
내욕하는거 들킨게 두번짼데
내가 모르는데서 얼마나 까댔을까
욕도 사실을 얘기해야지
없는말 지어내고..
하긴 욕할게 없었을거다,
내가 어떻게 대했는데
그래놓고 진심사과가 아니라 심심해서 그랬다니..
눈물터질거같은거 참고있다ㅜㅜ
어떻게 사람이 그러는지..
그래도 나한테 고마운게 많긴했나부지
연락그만하자니까
그동안 고마운건 진심이란다.
왕복2시간 넘는거리를
자주 가주고
언니육아힘드니까
집더러운거 이해했다
애기가 인조속눈썹,머리카락먹고
집걸어다니면 발바닥이 까매져서
설거지,바닥청소를 해줬다..
원피스에 힐만 신는데
무거운짐들거 생각해서
언니네갈땐 운동화만 신고
뚜벅이로 여행가서도 궂은일다하고
설거지 청소 음식다내가했다..
언니 원나잇해서 낙태하러갈때도
내가 보호자했고
새벽에 질질짜면 자다가도 갔는데
나 인생헛산거 맞지요..?
결혼하고 성격이 변한건 알았지만,
참 이상해졌다
물든다더니..
형부의 뻔뻔한성격 그렇게당하며 살다가
그렇게 변했네..
형부가 바람나 반년넘게 집나갔기에
독박육아하면서 삐뚤어진건지..
형부 주변전부 전과자에 이혼남들뿐인데
거기에 언니도 섞이더니
개념이 이상해진건지..
그 맘카페라는게 정보공유는좋지만
너무 빠지지말랬는데..
가식적으로 잘사는척 화목한척하고
소설을 지어내고..
주변에서도 언니와 끊고지내라하는거
착한언니라고 쉴드치고,
솔직히 내친구들 욕은했지
언니 욕한적없어
되려 누가 언니외모로 지적하면 내가화냈고
난 서운한거있으면
바로 언니한테 말하는성격인거 언니가 잘알지..
오늘은 질질짜며 이혼한다해서
내가 가서 위로해주고 술먹어줬다.
다음날되면 문자보고 실실웃으면서
형부좋다하고
이게 계속반복되니까 나까지 정신혼란오더라..
예전에
친구가 그언니 너랑친한거맞냐고
너없으니까 바로 너얘기한다고ㅋ
그때 충격으로 이삼년 안봤었는데..
개차반같은 남자만나서
인간같지않은 소리듣고 이혼한다고 질질짜고
만삭인 몸에 맞아서 이혼한다고 짜고
형편없이 사는거 마음아파서
전처럼 잘 지냈는데
또 통수를 치네..
나한테 열등감 있는거 알아서
언니한테 내가먼저 수그리고 했잖아
나쁜역할 내가 다하고
진짜 언니 이미지 만들어주려고
내가 욕먹어주고 했지
백수인데도 선물도 많이해주고
나 노력했다
언니야 그렇게 살지마라..
아기 키우면서 마음 잘쓰고 살아야지..
내주변에서 언니가 제일 심각해..
어디서 전과자 한명보기도 힘든데
살인범편지 답장써주고
남편도 폭력전과자고
안만났던 그 이삼년사이에
흙구렁텅이에 빠지더니
그렇게 나빠졌냐..
글쓰다보니
두서없이 막썼는데
언니 진짜 밉다..
이거 다복사해서 언니한테 보내고싶어..
정말 속상하다..
스무살에 알았던 자기일하고 멋지던
착한언니가
완전 다른사람이 됐네
믿는사람한테 마음적으로 배신당한다는게
멘탈이 나간다..
사람한테 너무 정주면 안된다는걸
같은사람한테 또느낀다..
너무 충격받으면 욕도 안나온다
나욕잘하는데
언니한테 한마디안하고 연락끊자고만 했다.
스님말씀보면 다내잘못이고 내탓이다..
맞는거같다..
하.. 진짜 응어리진거같아서
건들면 눈물터질것같다..
참아야지
사람한테 충격받은건 마음이 다쳐서 어떻게 손쓸수가없네..
어떻게해야 진정이될까 회복이될까..
그렇게 오래알고지냈고
왜또 그랬을까
원래그런사람이려니 하기엔
나지금 너무 멘탈나갔다ㅜㅜ
사람한테 마음주기가 겁난다..ㅜㅜ
서른이되니 가지가지 경험을 하는데
참.. 아주 힘든 경험이다.
20살때부터 햇수로 11년지기..
어휴.. 인생헛살았다.. 헛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