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완료 후 중간소감>
: 다신 8기에 선정된지도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진짜 진짜 운동을 싫어하여 학창시절, 체력장 만년 5급이었는데 성인이 되어 다이어트로 운동을 하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실 큰애, 작은애 낳고 한 체중감량은 식단조절로만 했었거든요. 식단조절로만 이루어진 다이어트는 하체비만을 절대 극복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다신을 알게되었답니다.
운동을 워낙 싫어하니 헬스장이나 요가센터 등은 돈이 아까워 홈트를 이용하는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데 매우 유용하여 정말 좋네요.사실 다신에 가입을 해놓고도 의지박약으로 운동을 미루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다신 8기가 되니 아무래도 저 스스로가 의지가 생겨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일념하에 아무리 힘들어도 미션을 수행하고자 노력하니 그렇게 안빠지던 살들이 빠지더라고요.^^
당시 집안에 일이 있어등록포기할까를 진짜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심 끝에 다신 8기에 등록하게 되었어요. 다신 8기 신청 당시 키 168cm, 체중 66kg(과체중)이었는데 12일까지 64kg까지만들자는 목표로 64kg(드디어 정상체중 범위 진입)로 지원했더니,신기하게도 12일체중 인증샷 당시 64.7kg이 나왔습니다. 신경도 많이 썼고 2kg 감량을 위해 짧은 시간 줄넘기, 만보 이상 걷기, 다신 홈트 등을 열심히 한 결과였지요.
이런것을 처음 해봐서 첫주는 미션 쓰기, 식단일기 쓰기 등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결혼 전에 한방다이어트, 비만클리닉 다 다녀봤었는데 전문가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통해 감량했던것과는 달리 첫주에 포기하고 싶은 고비가 있을 때 '하비탈출반' 팀원들의 격려가 너무나 큰 힘이 되어주어 다이어트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답니다.(전문가들은 주로 채찍만 해서 가기 싫어요 ㅠㅠ)
늘 아이들의 남은 밥과 반찬을 먹기 일쑤지만 그것을 식판에 놓고 대충 차려먹는데도 팀원들이 골고루 잘 먹는다고 칭찬해주시니 더욱 착한 음식들을 아이들에게 해주고 저 또한 먹고 있습니다. 매일 '다신 다이어리'에 체크를 하고 '식단 일기'를 쓰면서 제 자신을 객관화하는 과정을 겪다보니 체중은 저절로 감량이 되고 있는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요새 상체가 너무 말라(특히 가슴과 팔이 많이 말라가고 있어요ㅠㅠ 속옷 사이즈도 75A로 바뀌었네요ㅠㅠ) 하체와의 차이가 나게되는것 같아 걱정이지만 살빠지는 순서에 상체 다빠지고 하체 빠지니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덜 먹는데 얘네들이 언제까지 붙어있겠어요? ㅋㅋㅋ (다리 살들아~~ 제발 날 떠나라!!)
여담으로 어제 미션글 너무 속상해서 사실 오늘 다신도 오후 늦게서야 들어오게 되었어요.;;(소심소심!)
2주차에 포기하지 말고, 제 꿈인 55사이즈 바지 입을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조절하겠습니다.
내용은 두서 없었지만, 결론은 다신 8기 도전 너무 좋고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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