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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2017.08.25 22:034,581 조회5 좋아요
[171]85->71->58.8:나름 성공후기+뺀 방법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26키로 뺀 여자 사람입니다..(?)
사실 전 고딩때까진 허리에 살도 안찌고 하비?였거든요
몸무게도 65이상 나가본적 없었던..걍 조금 마른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20대 제일 이뻐야할 시기에 건강이 안좋아져서 거의 3년이상 집에서 지냈어요.
그때 체중이 거의 30키로 가까이 불어났고
식습관 생활패턴 등등이 망가졌죠.

학교다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느꼈어요.
뚱뚱한 여자는 이런 취급 받는구나..하고
그전엔 몰랐던 사실이었으니 정말 충격 받았었어요.
성격도 조용한편에 소심해서 상대가 장난스레 살갖고 놀려도 상처받았었죠.

옷도 이전에 입던게 맞지도 않고 사려해도
손님한테 맞는게 없다는 식의 소릴 듣고
너무 서러웠어요.
전과 확실히 다르다는 괴리감..
확실히 셀룰라이트+튼살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러다 감량하기로 마음 먹고 습관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딱 하나 글 썻는데 아무도 안보실거라 생각해서 다짐하는 용도로 썼었는데..다른 분들이 진짜 잘 써주셔서 저같은 사람의 후기(?)는 신경도 안쓸거라 생각했었어요ㅋㅋㅋㅋ
근데 한두분이라도 절 보고 희망을 얻으셨다고 하셔서 감히 제 다이어트 팁(아닌 팁)을 공개합니다;;;;
우선 저는 2년 걸렸어요.
오래걸렸다고 뭐냐..이러시고 뒤로가기 하시는분 있으시려나ㅋㅋㅋ
유지기 포함 2년이구요 실질적으로 감량한 기간은 각각 3개월일거에요.

보신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1차 74kg때 인바디랑 최근 인바디 결과
체지방 11kg키로 감소, 골격근량 2.9kg감소 했더라구요.

여자분들 슴가 걱정..하시죠
전 다행히 85F에서 70G가 됐습니다..
음....?유지 된거같아요;;;
치즈랑 우유를 좋아해서 그런가....;;;;;
저도 약간 미스터리한 부분이에요..이유 아시는분...?

1. 식단
야식 증후군이 있어서 낮에는 거의 안먹고 밤에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었어요.
원래 야채 ,과일 ,싱거운 음식, 많이 먹으면 소화가 불가능한 위를 가진 제가 살찐 이유랍니다.
이 습관을 고치면서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에서 중요한게 습관이라잖아요.
습관 안고치면 다시 요요 오는거구요.
게다가 진짜 고구마 달걀 샐러드 저지방우유로 빡 쎈 식단 짜봤자 포기할걸 전 알았으므로 쿨하게 일반식 했습니다.
못믿는 분들도 계실거같아요;;
저만큼 빼면서 식단 철저히 안하고 일반식 했다고?
개구라치네! 하실분 계실거같은데ㅎㅎ

다이어트하고나서 유지기때 어쩌실건가요..
평생 식단관리 못해요 여러분..
적당히 먹으면되요.
저도 유지기때나 다이어트때 친구만나서 케이크 커피 중국음식 양식 등등 가리지않고 먹었어요.
대신 포만감 들기전까지만이요.
주변인들 말로는 제가 먹는량이 적다네요..
여튼! 맛있게 먹을수 있을 만큼만 먹는거에요

글구 오늘 식단

저 양배추아래 소고기장조림과 감자양념볶음 있는건 안비밀ㅋㅋㅋ저거 총 칼로리가 450도 안됩니다.
밥을 120g정도 먹어요.절반 보단 좀 더

반찬 종류는 6가지정도구요.엄마가 갖다주신 맛난 가정식이에요.
저렇게 두끼정도 먹어도 살 안쪄요.
물론 구내식당에서도 응용가능해요
적당히 한두젓가락씩 반찬담고 밥은 딱 한주걱...
아침엔 피자치즈올린 브로콜리 단호박찐거 쌀식빵 하나 먹었어요.
저녁은 과일한조각 우유한컵.

식단비결이랄것도 없죠...;;;;;ㅈㅅ...
그냥 적절히 골고루 먹으라는 명언에 충실했어요..

+밀가루는 소화가 안되서 잘 안먹는 편이라 좀 편하게 했네요. 전 과자 먹어도 소화제 먹어야하는 신인류에요..
한봉지 다 먹고 소화된 역사가 없네요...후...



2. 운동
전 가난한 자취생이라 헬스장을 못다녔어요.
물론 80키로가 넘었을땐 창피해서 안갔구요

85->72
이 구간에서는 가볍게 걸었어요.
3km~5km정도 30~40분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삼성 헬스 어플 잘썻네용.
막 음성 가이드 해주고 심심치않게 한듯해요ㅋㅋ

워낙 눕거나 앉아있는걸 좋아해서 활동량이 진심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뛰는것도 아니고 평상시 걸음보다 약간 빠르게 걸어도 막 땀나고 그러더라구요.
매일 걸었어요.비가오나 눈이오나 걍 우산들고 걷고

나중에는 걷는게 취미가 되더라구요.
일부러 버스에서 일찍 내려서 산책삼아 걷고...

72->58
그나마 체중이 많이 나갔을땐 좀만 걸어도 막 훅훅 빠지는데 이 구간 되니까 느려지더라구요
그래도 전 좌절하지 않아여...아직 53까지는 멀었는걸요...
이때는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훌라후프 플랭크 월푸시업 등등 근력운동을 주로했어요.
사람이니까 그날그날 기분 컨디션 귀찮은 정도가 다르잖아요.
운동을 조금해도 매일했어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무리해서 운동하는게 아닌 소소하게 매일하는거에요. 꾸준하게
지금은 공부하다 집중안되면 훌라후프 잠깐하던 의자에 앉아서 다리나 복근 운동을하던 해요.
처음에 배에 힘이없어서 윗몸일으키기나 훌라후프같은거 하면 오래못했었는데 지금은 윗몸일으키기 쉬지않고 100개까지 가능해요ㅋㅋㅋㅋㅋ
ㅇㅏ, 저는 자기전에 예능 보면서 운동합니다ㅎㅎ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는 특별히 한거 없었어요.
아프거나 뭉친곳 주물러주고 간단히 몸 쫙쫙 늘려주고..
스트레칭도 동영상보고 배우고 그대로 따라해야 하나요?
전 그냥 학교다닐때 배운거 몇몇개 자주자주 해줬습니다.



(글은 긴데 써 놓고보니 진심 별거없네요...뭔가 야매같아...)
혹시 안계실거같지만 뭔가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주세요ㅎㅎ

저도 53키로 찍음 다시 후기 올릴게요ㅎㅎ
이번 목표는 체지방 한자릿수...ㅎ

+덧, 어제 오늘 운동한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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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입문
  • 으이으읭
  • 10.10 13:30
  • 멋있네요^^!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조금씩 꾸준히 노력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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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토니킴
  • 09.11 07:48
  • 역시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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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다이어트진행
  • 09.01 20:55
  •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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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잘될껴
  • 09.01 16:04
  •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저도 가정식으로 3끼 먹으면서 소식으로 다욧하고있어요 함께 화이팅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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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코코밤코코팜
  • 08.31 23:31
  •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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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젠70
  • 08.31 15:41
  • 진짜 대단하시고, 본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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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PLAN5
  • 08.31 00:13
  • 와..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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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빼자건강하게
  • 08.28 13:53
  • 많은 도움됐어요
    이제 시작인데 저도 성공 후기 작성하고싶어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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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Yjin진
  • 08.28 13:53
  • 부럽네요ㅠㅠ 저도 성공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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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빼라빼빼라
  • 08.28 12:47
  • 대단하시네요ㅜㅜ저도자극받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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