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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빼쭈야
  • 입문2017.09.19 14:1178 조회1 좋아요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저는 스물두살에 키가 160이 안되는 작은 키의 여성임에도 100키로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녀입니다.

한번도 날씬한 적이 없고 초등학교때부터 별명은 거의 돼지, 고학년때 60키로를 넘어서 성인이 됐을땐 이미 80키로가 넘어서 저는 평생 이렇게 살겠지. 하고 생각해왔습니다. 티비에는 저보다 더 뚱뚱한 사람도 종종 나오고, 그런 사람들도 아줌마가 되도록 잘 살고 있으니 막연히 그래도 되나보다 하고 자신을 방치하고 있었어요.

이런 심각한 비만이다보니 당연히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무릎이 아프고, 그래서 자꾸 누워있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어 100키로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학교만 다닐땐 이 몸의 심각성을 몰랐어요. 남자 티셔츠에 레깅스만 입고 다니면 됐고, 외모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돈을 벌어야해서 휴학을 하고보니 이 몸으로는 받아주는 곳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심지어 뚱뚱해도 괜찮다 하는 생산직으로 갔더니 맞는 작업복이 없어서 남자걸 입게 되더라고요 이때부터 심각함을 느꼈지만 어떻게 빼야할지도 모르고, 먹는건 너무 좋고, 살로 스트레스 받으니 폭식까지 하게 돼서 손을 놓고 한두달을 흘려보냈네요. 이걸 겪고나니 다이어트 같은건 그냥 다른 세상의 일 같았어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다신의 초고도비만 다이어트 후기를 보고 다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혼자 빼야지 하기보단 다신을 통해 공부해가며 살을 빼고싶어요. 부디 내년에 복학할때에는 다신에 성공 후기를 올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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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말탱이
  • 09.19 14:28
  • ㅈㅓ랑같이해요! 저랑 프로필비슷해요!ㅠㅠ 저는 뺐다쪘다 반복하는사람이라서~ㅜㅜ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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