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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LEE
  • 정석2017.09.25 14:144,597 조회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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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동안 생수 2L씩 마시기 했어요!

​1. 계기

예비시댁서 휴식을 취하며 놀고 돌아온 날인 8월 19일,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오후 3시경 급하게 발진했습니다.
이마, 눈두덩이, 코, 볼, 입, 턱, 어디 하나 멀쩡한 곳 없이 뾰루지가 오르며 몸이 붓기 시작했어요.

물 마시기만으로 피부 돌리기가 가능할까 싶은 생각에 30일 도전을 시도하게 되었어요.

2. 진행

9월 10일 타이밍을 놓쳐 마지막 기록 못함. 결론 30일 내내 2L 마셨습니다.

3. 피부관련기록

(1) 20170821: 시작

(2) 20170823: 오른쪽 눈두덩이와 눈썹부위 원인모를 뾰루지 가라앉고 왼쪽 눈썹부분도 많이 옅어짐.

(3) 20170824: 왼쪽눈썹부위 원인모를 뾰루지 거의 없어짐.

(4) 20170825: 양 눈두덩이와 눈썹부위 뾰루지 모두 사라짐. 직경 3~5mm 정도 되던 붉은 자국이 1~3mm 정도로 줄었음.

(5) 20170827: 전체적으로 뾰루지가 옅어짐.

(6) 20170829: 왼쪽 광대뺨 부근 뾰루지 사라짐.

(7) 20170830: 오른쪽 관자놀이와 코 옆 볼 부근 뾰루지 사라짐. 주말 이후 몸이 붓고 설사하기 시작한 것이 나아지지 않고 있음.

(8) 20170902: 큰 뾰루지들 제외하고는 거의 사라짐.

(9) 20170910: 입술 옆쪽에 끈질기게 남아있던 뾰루지까지 사라지며 피부완전복구.

---

색조화장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아토피에 좋은 어성초가 들어간 기초화장품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기초라인 외에는 거의 쓰지 않았어요.


4. 바디관련기록

키: 159.7cm
몸무게: 60.7kg (0820: 61.6kg) -> 59.4kg
***
얼굴: 18.5cm -> 18.3cm
목: 32.5cm -> 32.0cm
어깨: 38.5cm -> 38.0cm
팔(팔뚝/팔꿈치밑/팔목): 26.5/23.0/14.0cm -> 25.8/22.7/13.7cm
가슴(위/밑): 97.0/75.0cm -> 94.0/73.5cm
허리(배꼽위+5/배꼽밑-5): 73.0/82.0cm -> 70.5/78.5cm
엉덩이: 96.0cm -> 94.0cm
다리(허벅지/종아리/발목): 57.5/34.8/21.0cm -> 56.5/34.0/20.5cm

(1) 20170920: 물설사 여전. 부기도 여전. 체중이 시작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음.

(2) 20170921: 자체적으로 우엉차 섭취, 소변배출 늘리기 시도.

(3) 20170923: 짠 음식이 자꾸 당김. 수제핫도그와 감자튀김 주문,섭취.

(4) 20170924: 전날 짠음식을 먹었는데 체중이 줄어든 신기한 체험을 하다. 전해질불균형 또는 나트륨부족 유추.

(5) 20170925: 종료

---

생리와 겹쳐 몸이 더 부어보이는 게 아쉽지만 사이즈가 조금씩 줄었습니다.


5. 느낌 또는 생각

(1) 피부가 좋아진다.
피부표면의 건기가 줄고 탄력이 붙으면서 팔자주름이 옅어짐. -> 본 나이보다 6개월~5년 어리게 살기가 가능할지도?!

(2) 거짓식욕(입당김, 입심심함, 주로 탄수화물폭식징조)을 어느 정도 잡아준다.
충분한 물을 마셔주니 일단 당기는 음식이 별로 없더라구요. 먹고 싶어도 밥이 우선 먹고 싶고, 피자나 떡볶이를 찾지 않게 되었어요.

(3) but, 과한 물섭취는 몸이 힘들다.
몸이 붓고 설사를 했습니다. 물설사 하루 8회~10회 정도 해서 외출이 거의 불가능했고, 하더라도 화장실 위치 파악이 필수였어요.
짠기가 있는 음식과 유산균, 발효음료 등으로 속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에요.

(4) 스트레스 개방이 가능하다.
뭔가 계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몸을 움직이고 싶고, 단 음식이 안 당겨요.




.

.

.






여자로서 좋았던 점은, 단연 좀 더 어리게, 젊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 것이겠고,
다이어터로서 가장 좋았던 점은, 거짓식욕과 스트레트를 잡아줌으로써 폭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점!

개인의 특이성에 의한 약간의 위기는 어쩔 수 없었지만, 물은 우리 몸에 7할을 차지하는 만큼 꾸준히 마셔줄 생각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전부리도, 안주도 물이거든요

아직 부기가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어요.
곰찌가 놀려요, 얼굴이 커졌다고. 엄마가 놀리세요, 등판이 넓어졌다고.
뭐 그럼 어때요. 제 피부는 돌아왔고, 부기는 다시 돌려놓으면 그만인 걸요. 이예이예.

저는 이제 플랭크 1분이 가능해졌습니다.
복근 챌린지를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과연 될까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시도하려구요.

그럼 이만 물마시기 도전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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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초보
  • 맛난게너무많아
  • 03.17 03:57
  • 물많이마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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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BPLAN
  • 11.04 13:39
  • 멋지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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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살빼기의여정
  • 10.20 00:36
  • 이양 저도 물 열심히 마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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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vlff****
  • 10.05 21:04
  • 저도 열시미 물마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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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보리요정
  • 09.30 01:00
  • 물열심히마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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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구뤠잇
  • 09.29 21:12
  •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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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yvely3
  • 09.29 20:21
  • 우와 저도 물 마셔야겟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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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로또LEE
  • 09.29 17:31
  • 수션 우리 같이 열심히 마셔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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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로또LEE
  • 09.29 17:29
  • 짤봉이오벰당신의킹콩 맞아요. 목마를 때만 마시면 생각보다 적게 마시게 되더라구요. 의식적으로 챙겨 마셔야 가능한 2리터 ㅠㅠㅠ 그래도 물 덕에 배가 덜 고파서 좋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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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수션
  • 09.29 17:21
  • 저도 물을 열심히 마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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