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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ja773
  • 입문2017.10.06 19:24347 조회1 좋아요
Q.하루하루가 우울해요...ㅠㅠ
작성자가 멘토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이어트해서 61kg에서 48kg까지 감량했습니다 운동은 매일 꼬박꼬박 했지만 식단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500칼로리씩만 먹고 가족들은 맛난 음식 먹을 때 참아가면서 방학내내 다이어트에 얽매이며 보냈습니다
사실 살을 더 빼고 싶은데 지금 한달에 한번씩 하는 생리도 안하고 해서 우선 건강해지자 생각에 식단을 조금씩 늘리고 있습니다 근데 살이 찔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아무리 식단을 늘리고 있다고 해도 떡볶이도 먹고싶고 라면도 먹고 싶고 한데 먹자니 살찔까봐 두렵고ㅠㅠ 오늘도 가족들 다 떡볶이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저도 먹고 싶은데 먹지는 못하겠고... 괜히 우울해서 방에 들어가서 울다 나왔어요... 너무 힘들고 하루에도 먹는것 생각하고 살찌는 것 걱정하고 곧 시험인데 이런 생각들 때문에 공부는 잘안되고,... 차라리 살 빼기전이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ㅠㅠ
아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때 지금보다 더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하는 바람에 식이장애가 있었어요... 거식증이었다가 폭식증으로 되어서 진짜 끝없이 먹었던 적이 있어요 몇개월만에 고쳐지기는 했지만 다시 그때처럼 될까봐 두렵고 어쩔 때는 막 폭식해서 원하는것 막 먹어보고 싶다 생각도 들고ㅠㅠ 또 기숙사 생활하는데 뭘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고 친구들 다 먹을 때 구경하는 것도 힘들어요ㅠㅠ
진짜 너무 우울하고 지금도 울면서 이 글 쓰고 있어요.. .ㅠ살 빼면 당당해진다는데 그러기는 커녕 의욕도 없고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우울해요...ㅠ지금 몸무게 유지하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진짜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건강하게 할수 있을까요? 또 조금씩 가족들 맛난 것 먹고 있을 때 먹어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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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ja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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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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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집중43kg
  • 10.07 05:35
  • 제가 다 짠하고 울컥하네요 ㅠㅠ 토닥토닥.. 고생했어요. 식욕 참기 위해 자리를 옮기다니 정말 대단하고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일단 뱃고래는 줄어들었으니, 조금씩 일반식으로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평생 그렇게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저는 하루 마음껏 먹어라 하면 급하게 배가 찢어질 것처럼 엄청 먹게 되더라고요. 천천히.... 일반식으로 돌아오세요. 떡볶이 먹어도 되요. 대신 천천~히~ 양을 적게!

    그렇게 하루 한끼 일반식으로 적은 양 드시다가, 식탐에 넘어가서 폭식하지 말고 유지하면서 두끼, 세끼... 늘려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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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Nooovely
  • 10.06 23:19
  • 하루먹어요 하루먹어봐요 자기자신을 내려봐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다시식단지켜가봐요 그리고 느껴봐요 살빼는게쉽지않은것처럼 다시찌는것도 쉽지않아요 . 하루먹고싶은거 맘껏먹고 다음날부터 식단열심히하세요 치팅데이는 정말중요해요 스트레스받지않게 맛있는거 먹어요 일주일에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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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크롭티쌉가능
  • 10.06 20:17
  • 저도처음에 식이 열심히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치킨이나 떡볶이 등등 먹고싶은거 먹으면서해요 찌면 또 몇일간 식이 조절하고 운동하면 빠질꺼야!라고 긍정적이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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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157-56
  • 10.06 19:53
  • 저도 그래요..
    다요트를 하면서 생긴 스트레스성 폭식증과 우울증.. 음식 뭐 하나 먹을때마다 칼로리 걱정하며 벌벌 떨고.. 다요트 하면 할 수록 몸매에 대한 만족보다 몸무게의 숫자와 먹는 것에 집착이 더 심해지고..

    살찐 몸이 싫어서 독하게 다요트해서 뺐다가 몇개월 지나면 다요트에 너무 지쳐서 다 놓아버려서 다시 찌고.. 이렇게 해서 저는 5,6년 동안 6~11키로를 빼고 찌고를 계속 반복했어요.

    그러다 이번 다요트는 좀더 느긋하게 하기로 했어요. 다요트를 오래 하다보니 느낀건데 금방 찐살은 금방 빠져요. 예를 들어 7일 동안 과식을 했다면 5일 동안 식단 조절 하면 다시 금방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제 먹고 싶은거 있으면 그냥 먹어요. 어차피 다음날 좀덜 먹으면 바로 빠지니까요. 이렇게 하니까 예전보단 스트레스가 조금은 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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