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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놉
  • 정석2017.12.29 21:177,157 조회13 좋아요
8kg감량
키 150/51->43 (대략 1년 소요)
올해가 가기전에 목표 체중이 43kg이었는데 43찍었습니당!! 그래서 다이어트 방법글을 자세히 올리게되었습니당!

제가 생각하기엔 다이어트를 매번 실패했던 이유는 너무 목표를 크게 잡고 급격하게 살을 빼려고해서 인 것 같아요!!
식단과 운동 병행하면서 빡시게 하다보면 며칠 못가서 스스로 지치고 그러다가 다시 폭식하고 악순환의 반복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략을 짜서 가능성있는 다이어트로 점진적으로 접근했더니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1. 식이로 시작해서 운동으로 마무리( 식이가 몸의 살을 뜯어내는 과정 + 운동이 몸을 다듬고 만드는 과정)
먼저 식이요법만으로 시작했어요. 식이요법이 다른게 없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저녁만 닭가슴살이나 샐러드 및 고구마 위주의 식단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두달 지나니 2키로가 빠졌어요.그리고나서 또 두달 동안은 그 이키로 빠진 몸무게로 살아갔어요 그러다보니 진짜 이키로는 제대로 빠진게 되더라구요 많이 먹어도 다시2키로 빠진 몸무게로 돌아오더라구요.

요약하자면,
다이어트 결심- 다이어트를 실패한 원인분석과 방법모색-> 51 다이어트 시작 -> 따뜻한 물 먹기와 저녁만 고구마나 닭가슴살 및 샐러드 먹는 식이요법으로 48kg(2개월소요) 48 유지기(2개월 유지) -> 디톡스로47kg -> 점심까지 현미밥으로 바꾸고 운동시작(만보걷기와 다리 야구공마사지) -> 45kg (2개월 소요) ->45kg유지(2달) ->식단 운동 유지해가며 파인애플주스까지 추가로 목표 43달성

저는 위에 보시다싶이 2개월동안 빼면 2개월 유지기간 / 2개월빼고 2개월유지 기간 / 이런 계단식으로 천천히 뺐습니다. 그래서 요요도 없었구요. 정체기도 딱히 없었던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먹고싶은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깐 근육수분은 그대로고 체지방만 빠졌더라구요. 과체중이었던 제 몸은 점점 정상으로 가고요. (인바디체중계로 매일매일 쟀어요) 그걸 보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구나 싶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몸을 적응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게 결국 천천히빼는게 아니라 오히려 빨리 빼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작은거에서 시작하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처음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지않은 이유에요.

그리고 디톡스를 한 이유는 제가 여드름 피부라 독소 빼내고 싶었던 이유도 있구요. 디톡스를 하고나면 인생몸무게를 갱신해서 그 맛에 한것도 있어요. 일시적인거란 것도 알았지만 제인생몸무게를 찍고나니 나도 이렇게 빠질수 있구나 하면서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10개월 동안 디톡스를 총세번했는데 두번은 완전히 성공 (헐리우드 48시간)한번은 중간에 터져서 반만 (자몽레몬쥬스)성공했어요.

운동은 일터에서 집까지 걷기(5000보)와 아파트 안에 경사진 길 이용해서 한바퀴는 걷기 한바퀴는뛰기 인터벌 식 운동으로 (5000보정도)했어요. (운동은 짧게하더라도 강도를 세게 하는게 좋다고 해서 일부러 고강도 인터벌식으로 했어요! 날씨가 추워서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운동 가기 싫을까봐 운동할때만 노래들었습니다. 제가 노래 듣는 거 좋아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운동가기 싫은 날도 노래 듣고 싶어서 운동 가게 되는 날도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나만의 룰을 세우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이제는 추워서 홈트로 하려구요.(다신에서 폼롤러 샀는데 완전만족)

2. 마음가짐 다 잡기
그전에도 남들이 보기엔 뚱뚱하다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하비라서 바지 입어도 맨날 허벅지만 스쳐서 구멍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마음먹고 했지만 하다보니 내가 뚱뚱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든걸 해야해?라는 생각부터 이 허벅지는 빠지긴할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더라구요. 그리고 키도 작은데 남들처럼 엄청 열심히 해도 명품몸무게를 못갖는데뭐.. 이러면서 자포자기하게 되더라구요 그 마음으로 폭식하고 나면, 또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입고싶은 바지도 못입고...이렇게 살아야해? 명품몸매는 못갖더라도 내 안에서 최선의 모습으로 살아야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 해보자하며 했습니다. 허벅지는 목표 몸무게가 되어도 안빠지면 그땐 주사맞자라는 생각으로 대체했어요. (결국 젤 늦게 허벅지도 빠지더라구요)
또, 내가 몇키로도 못빼는데 인생에서 뭘할수 있겠나..싶은 그런 오기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저 같이 생각하시는 분 들 많으 실 거 같아요 그래서 할거면 제대로 하시고 안할거면 그냥 포기하시지, 다이어트해야하는데..하면서 스트레스만 받으시면서 계속된 실패감만 맛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된 실패감은 자존감만 낮아질 뿐이에요.(다이어트 중 너무 힘들 땐 조급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유지만하려고 하세요그리고 다시 의지가 불타오를 때 시작하면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수 있어요.)

3. 다신앱 활용
우연한 친구추천으로 다신앱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눈팅만 했는데 어느 순간 저도 댓글달고 참여하고 있더라구요.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이 약해질마다 다신앱에 들어와서 남들보면서 자극받고 위로받고 하다보니 저도 성공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해보고 먹어보고, 그걸 남들과 공유하니 다이어트도 재밌더라구요. 여러분도 눈팅만 하시지 마시고 참여하세요. 누군가랑 같이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나요!! (참고로 먹어본 닭가슴살 중에는 아임닭 프랑크 소세지가 최고였어요- 일반 소세지와 거의 흡사)

4. 영어 공부vs다이어트
저는 먹는 걸 워낙 좋아하고 잘먹어서 (친구들이 저보고 먹는거에 비해서살 진짜 안찐다고 항상 말했어요)인생에서 다이어트가 젤 힘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다이어트하면서 영어회화공부도 병행(40분씩 일욜빼고 ebs라디오 입트영(강추)으로 독학-1년4개월) 하게 되었는데 다이어트를 성공하니 영어에비해 다이어트가 더 쉽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어는 늘었는지 안늘었는지 티가 하나도 안나지만, 다이어트는 노력하니 한만큼 티가 나니까요. 다이어트 절대 배신안해요. 노력한만큼 나타납니다. 다만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그렇지요.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나니깐 결국 노력부족, 의지부족 맞았구나.. 그런생각도 더불어 들었습니다.

다들 다이어트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결국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게 모두들 알고있는 다이어트 정석이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볼까 하고 눈팅 하고 계시는 분 많을텐데요, 눈팅만 하시지마시구요 오늘저녁부터 고구마를 대체해 먹는 게 다이어트를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모든 것들이 그렇듯 누군가에는 제 방법이 도움이
되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않을 거라는 걸 알지만 제가 도움을 얻었던 만큼 누구 한명에게라도 도움이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 올리면서 글을 마칠게요.
"큰 일을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아주 작은 일의 반복이다."
(다이어트는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다)
2018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다이어트도 다들 성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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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초보
  • 나는45키로다하핫
  • 07.10 21:33
  • 스트레스놉 디톡스는 레몬 디톡스 말씀하시는거죠?
  • 답글쓰기
초보
  • 나는45키로다하핫
  • 07.10 21:28
  • 스트레스놉 저도 따라서 다이어트 해보고싶은데 유지기는 어떻게 하는건가요?유지기에는 운동을 하는건가요 안하는건가요?
  • 답글쓰기
정석
  • 지속성
  • 01.25 21:22
  • 늦었지만 지금 글읽었어요.. 너무 공감돼요. 저도 하비라서요 ㅜㅜ 미용체중까지 쭉쭉 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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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입다여트
  • 01.18 19:03
  • 헉정말대단하세여 ㅠ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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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ziadietdailys
  • 01.17 02:46
  • 리스펙 합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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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dieterwonny
  • 01.16 08:53
  • 와.. 되게 조곤조곤 차분차분 진실되면서 자세히 말씀해주시니 읽는사람 입장에서 진짜 좋네요..! 마음의 여러 위안 및 응원 얻어갑니다!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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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단지33
  • 01.15 18:00
  • 교과서 요점정리 받은 것보다 이해하기 쉽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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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juliet3375
  • 01.08 23:53
  • 쇄골 대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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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라인할배
  • 01.07 20:34
  • 부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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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keitty
  • 01.07 06:28
  • 저도 하비인데..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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