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학이 되자마자 다이어트를 했는데 예전부터 시도한 다이어트들과는 다른 마음을 먹고 진짜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그래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학생이니까 식단 조절 적당히 하면서 살을 빼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는 아직은 많이 먹어야 될 때라면서 야식을 안 먹는 걸로만 조절하고 밥 세끼를 먹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러면 세끼를 먹는데 부모님께서 주시는 걸 먹어야 하잖아요?근데 제가 알아서 양 조절하면 괜찮은데 아예 먹지 않으면 몰라도 먹기 시작하면 주체를 못 해요ㅠㅠ그래서 막 고기같은 거 나오면 진짜 막 1인분 넘게 먹고 오랜만에 먹는 고기니까 한 번 먹으면 평소보다 먹는 속도도 빨라져서 뭐 씹지도 않고 삼켜버려요...그래서 제가 몇일 동안 열심히 운동했는데 살이 원래대로 돌아와버렸어요...너무 우울해져서 또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게 되더라고요...개학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또 옛날처럼 이렇게 가볍게 포기하긴 싫어서 혼밥 도시락 체험단을 구하신다길래 너무 빛 같았어요...부모님한테는 식단 조절한다고 뭐 사달라고도 못하고 저는 용돈도 안 받다보니까 제 돈으로도 못 사서 진짜 슬펐는데 혼밥 도시락 체험단이 되면 좋겠어요ㅠㅠㅠ또 제가 부모님과는 식사 시간이 좀 달라서 어머니께서 저 때문에 또 식사를 차려야 하니까 죄송하기도 하더라구요...다른건 몰라도 혼밥 도시락 체험단 꼭 하고 싶습니다!!!(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