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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b0jj
  • 초보2018.04.28 11:39132 조회0 좋아요
등살이..
18년도 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89.0kg ==> 74.5kg 감량됨

다이어터분들 성공후기 또는 과정들을 보면
힘들지만 정말 열심히들 하시고 이겨내시던데
운동도 종류별로 알고계시고 (막 영어로 솰라거리심)
것두 혼자서 오랜시간 운동/식이조절 하는거 보고
정말 대단들 하시다 싶지만 정말 남의 이야기로만 들림

할줄 아는것도 없고 뭐하나 내세울것 없어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고졸백수가 넘사벽 빌게이츠에게 성공이야길
듣고 정말 대단하다 싶지만서도 전혀 기운도 힘도 안나는 느낌이랄까....

집에서 싸이클 고작 30분 채우는 동안도 너무 지루하고 힘들고
30분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나마 싸이클이라도 탔으니 아무것도 안한것보단 났겠지 뭐 라며 합리화만 잔뜩하는 이런 게으르디 게으르고 엄살심한 내가
의지를 강하게 가져도 그게 며칠을 안가고
이세상엔 맛있는음식들이 너무많고 이미 맛보았음에도
또 먹고싶은 음식들로 가득한데..ㅠ

만약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쳐도 요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정도는 유지기간이
필요할텐데 진짜 세달도 이렇게 참기가 힘든데 어떻게
그 긴시간을 이렇게 보낼수가 있지?
그전에 내가 우울증이 걸려 죽지않을까..?ㅋㅋㅋ

그정도로 나는 나를 못믿고 또 내가 독한사람이 아니며
내가 이 지구에서 가장 게으르지 않나 싶을정도로 게으은 인간이란걸 알기에 다이어트는 절대 나혼자서는 이룰수가 없는 꿈임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친구도 가족도 나 자신도 잃을거같음 친구들은 뚱뚱한 내가 가끔은 창피해서 같이 다니기가 좀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문득 들고
부모님은 밖에만 나가면 항상 훤칠하고 체격이 있는 우리오빠자랑만 늘어뜨리고 내얘긴 일체 하지않고
자랑을 늘어놓기도 전에 사람들이 오빠에 대해 먼저
다가와서 물어보곤 함 나한테는 그냥 여동생이구나? 이게 다임ㅋ 아빠는 술만 마시면 나도 내딸 자랑하고 싶은데 살이쪄서
내세울수가 없다는 얘기까지 하는데
웃긴건 그말을 듣고 잠깐 슬프긴했지만 10분지나면
그냥 그러려니 해버린다는 나님이 너무 짜증남
거울볼때마다 왜이렇게 개돼지가 되었지하면서도
거울만 안보면 그새 잊고 먹기바쁘고..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EMS ,필라테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함
국물, 밀가루, 튀김,자극적인음식 안먹고
정해진 음식만 먹고 학원다니며 운동하니
살이 이만큼 빠져있었음
사실 내가 살이 어마어마하게 찐것에 대해
큰 문제를 못느꼈고, 그냥 빼긴빼야하니까 다닌 학원이였기에
학원선생님도 날 안타까워함

여전히 식이조절, 운동하는것이 숙제로 느껴지고 또 그래왔기에
그냥 주어진 과제를 잘 해왔다고 생각하면됌

그래서 학원선생님도 대부분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나는 그래도 잘 따라와 줬다고 하네

그럼에도 뿌듯한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고,
체중이 줄때마다 기쁘하지못하고
아직 한참 멀었네....언제빼지 이생각만 듦

초등학생때부터 무거운 몸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지
그게아니라면 내가 너무 내 몸에 관심이 없는건지..

대체 내가 어느정도 선까지 와야 만족할련지 꾸준히 두고보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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