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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말까지만
  • 입문2018.12.04 12:405,862 조회17 좋아요
<추가!>2018.07.29~2018.12.04 약 -20kg감량 (중간점검)


키 169cm
나이 21

저번주엔 71.×kg에서 일주일 넘게 머무는 심한 정체기에 멘탈이 흔들려 갈쯤 드디어 어제 지옥같은 70대를 탈출했어요!

제 목표몸무게는 50kg 입니다!

잦아지는 정체기와 점점 약해지는 마음상태에 옛날사진과 방금찍은 사진으로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또 참고 인내하고 꿋꿋히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50대에 갈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했던 다이어트 방법!

-운동은 1할 식단이 9할! 명심 또 명심!

- 군것질거리가 너무 먹고싶어서 미칠거같을땐 하루에 내가 먹고싶은거 딱 한끼로 해서 먹기!
저는 요즘 군것질거리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ㅠ 감자튀김이나 과자같은거요..또 제가 아이스티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스티를 군것질거리로 자주 마셨서요! 탄산은 다이어트 시작하고 최대로 많이 마셔본게 두모금정도인거 같아요.. 탄산은 X!!
그래서 감자튀김 스몰+ 아이스티 한잔을 딱 그날 한끼로 해서 먹었구요, 과자는 작은 봉지에 담긴걸로 한봉지 + 아이스티 한잔 이렇게 먹은게 다예요.

- 위에처럼 먹는 한끼는 무조건 오후 3시 이전에 먹으려 노력했고 그 이후로 물빼곤 아무것도 입에 안댔습니다!

-89kg에서 77kg 까지는 운동을 겸비하며 살을 뺐었는데, 그땐 제가 이틀에 한끼, 계란 두개 이렇게 먹으면서 운동을 매일 30분 유산소 / 1시간 근력 / 10분 스트레칭 으로 했었어요. 그러다가 한번 위경련으로 쓰러졌었던 적이 있었고 그후로 지금까지 운동은 안해요. 그나마 하는 운동은 대중교통 이용한다고 걸어다니는게 다인거 같아요! "살" 혹은 "체중"을 줄이는데엔 운동보단 절대적으로 식단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꾸준히 운동을 해오지 않으신 분들은 배부르게 많이, 드시고 싶으신거 다 드시고 운동으로 그날 드신거에 1/5도 절대로 절대로 못빼요!! 그럼 그 잉여칼로리는 몸에 다 저장되서 아무리 몇시간을 운동을 하셔도 살이 찝니다 ㅠㅠ!
저는 60kg을 만들고 난 후에 "몸"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짜서 운동들어갈려구요. 일단 체중을 어느정도까지 줄인 후에 그때부터 근육을 만들며 근육을 키우는 위주의 식단을 하는게 나을 거 같아서 저는 그렇게 방향을 잡았어요.

*근손실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처럼 초고도 비만이였던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몸에 근육 훨씬 더 많습니다. 남들보다 무거운 몸을 움직이기 위해 근육도 살과 함께 무게가 나가는 거예요. 단기간이 체중을 많이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근손실 걱정보단 체중을 어느수준까지 줄이신 후에 운동으로 다시 근육을 만드는것을 추천해요. 어짜피 살 빼실려면 근육도 빼야합니다. 근육은 유지하고 순수하게 살만 빼실생각이시면 아주 길게 텀을 잡으셔야해요. 한달에 1kg씩 빼는게 근손실을 최소화하고 지방만 태우는 거죠!

- 식욕이 폭팔할땐 전 제 옛날 과거 사진을 봤어요 ㅎㅎ..한순간의 욕심에 폭식해서 이때까지 쌓아온 노력과 그뒷날 후회하고 좌절할 나를 생각하면 먹고싶어서 미치겠는데도 참게되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다이어트가 맘대로 안되요! 왜 저는 자꾸 실패하는 걸까요?" 라고 제 주위 분들이 많이 말씀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계기" 가 생기는게 가장 좋은 원동력이 되어 살빼는걸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계기는 부모님이 저를 부끄러워 하셔서 회사앞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했을때 그 말에 속상하고 화내는게 아닌, 스스로 그 말에 납득하며 "아..난 뚱뚱하니까..." 라고 하는 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다이어트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은 집 아니예요! 그리고 살을 빼기 시작하면서는 빼도빼도 너무나 뚱뚱한 제 모습에 또 충격을 받았었어요. 아 난 그럼 그때 얼마나 뚱뚱했었다는 거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물론 지금도 갈길이 너무너무 멀지만 제 다이어트법과 의견이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중 단 한명에게라도 전해진다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봅니다..용기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특별한 사람만 살을 뺄수있는게 아니예요. 남몰래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사진찍을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밖을 나갈때마다 위축되고 눈치보는 내 스스로가 너무 싫어서 남들에게 정말 나 답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면 됩니다. 내 스스로 얼마나 변하고 싶은지, 미래에 내가 얼마나 변할건지만 생각하고 손에 든 음식, 먹고싶은 음식생각 다 지금 잠깐 내려두세요. 지금 이 잠깐만 참으면 나중에 얼마든지 드셔도 됩니다. 전 19살에 지방간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고도비만이였어요. 그런데도 이번해 21살 여름까지 살을 빼지 않았죠. 바라기만 했고 꿈꾸는건 누구보다 열심히 꿨지만 눈앞에 이 작은 욕구조차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졌었어요. 지금 고작 이거 안먹는다고 살이 빠질까? 네 빠집니다.무조건 빠집니다. 맛잇는거 먹는게 내 행복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해왔는데 지금 살을빼면서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살뺀다고 먹고싶은거 평생 못먹는거 아니예요. 살때문에 오히려 주변눈치보여서 못먹으면 못먹었지. 살 다 빼고 원하는 옷 입고 당당하게 삽시다! 정말 간절하고 살을 빼고 싶다면 식탐은 무조건 버리셔야해요. 날씬한 사람들중에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물론 있을수야 있겠지만 대부분 제 주위 사람들중 날씬한 사람들은 배부르기 전까지만 먹고, 입이 짧으며, 음식양보 쉽게 합니다. 식탐 많이 없어요. 식탐으로 꾸역꾸역 밀어넣거나 배부른데 계속 드시면 다 살찝니다. 운동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는데 운동중에서도 근력운동으로 하루에 5시간 넘게 매일매일 하실거 아니면 그렇게 드시면 안되요! ㅠㅠ 지금 이순간 참으면 내일 무조건 0.1키로라도 반드시 체중계에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요.

❤성적은 나를 배신할수 있어도 식단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안먹으면 무조건 빠져요. 안먹는데 살이 찔수가 없어요. 본인기준 많이 안먹는거같은데 자꾸 살이 찐다는 분들은 한번 섭취할때 고칼로리 음식을 배부르게 혹은 본인이 만족하는 포만감이 들때까지 드시거나 아니면 본인이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자각이 없으셔서 그러실수 있어요. 그런분들은 매번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몇시에 먹었는지 기록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날밤에 내가 의식하지 못하고 먹은 음식이 얼마나 되는지 눈으로 볼수있어서 아주 효과적이에요!


12월 목표는 62kg 까지 빼는 거예요!

약 4개월동안 -20kg은 사실 제가 생각해도 믿기지 않은 업적이예요.... 하지만 이십키로를 뺐음에도 이제겨우 대한민국 20대 여성 90%의 몸매에 진입했네요 하하... 😅😫😢

이제부터 정말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마음 독하게 먹고 앞으로 걸어가겠습니다! 다신분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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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heymom
  • 02.10 21:15
  • 응원합니다 저랑비슷해서더맘에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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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살빼자진짜꼭
  • 12.13 23:48
  • 우와 최고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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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아디포넥틴
  • 12.13 11:53
  • 진심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홧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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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zzss
  • 12.12 00:13
  • 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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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qooooooop
  • 12.11 21:40
  • 화이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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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1월까지
  • 12.11 17:27
  • 몸매가 진짜 예쁜 몸매네요!!
    살 안 빼도 이렇게 예쁜 몸매는 처음 봤어요!
    살까지 빼시면 진짜 모델해도 될 것 같아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서구적인 몸매예요!
    응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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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SYLOVE4085268
  • 12.11 15:40
  • 키는 제가 작지만 시작 몸무게가 같아요 ㅎ; 저두 열심히 자극받아 해야겠어요~
    끝까지 홧팅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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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cyk****
  • 12.11 13:03
  • 키가 169인데 목표체중이 50 이면 지금 사진도 표준몸바디 나오는듯 한데 너무 목표체중을 적게 잡은듯~
    목표치가 마름이라 정체기가 많이 자주 올텐데 ....
    사진도 예쁜데 너무 마르게 빼지 마시고 이쁘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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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날씬쟁이S2
  • 12.11 11:32
  • 키가 크셔서 많이나가는건가요? 사진으로봐서는 전혀~71키로로 안보이세용~ 지금도 너무 이쁘신데용^^ 역시 키가 크고봐야하나봐용 ㅜㅜ 전 난쟁이똥자루만해서리 좀만 살쪄도 못나보이는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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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김개냥
  • 12.11 10:31
  • 아 대박!!!!응원합니다!!! 저는 12월 가기전에 앞자리 바뀔것 같아서 조만간 중간점검 할 생각이예요~ 원하는 목표까지 꼭 성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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