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164에44
입문2018.12.27 21:30305 조회0 좋아요

Q.폭토

작성자가 멘토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폭식하고 토하고를 반복해요....
폭식하면 빵 8개정도랑 자이언트 떡볶이 삼각김밥 2개 과자 여러봉지 탄산 500등 진짜 많이 먹어요...너무 많이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답ㅎ니 이렇게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고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초보

어비어비
12.28 09:55
전문가가 아니니 이런 경우 섣부른 답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남편의 경우를 공유해볼께요.
일단 제 남편의 경우 토하지만 않았지 폭식습관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낮에는 많이 안먹고 저녁은 바쁘다고 굶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밤에 집에 오면 그 때부터 간단한 음주와 함께 엄청난 폭식이 시작됐죠 치킨을 시키면 보통 한마리를 다먹고 밥도 먹고, 집에 해둔 반찬들이 거의 싹쓸이 됐어요 살도 많이 쪘고 고혈압도 심해져서 건강문제도 심각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모든 시작은 밤에 집에 오면 목이 탄다며(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서요) 맥주를 한 캔 마시는것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다보면 안주거리를 찾고 끝없이 먹는 일상이었죠

음 일단 서두가 길어졌지만 지금은 이 습관을 고치고 다이어트 중인데, 일단 폭식의 시작인 맥주를 탄산수로 대체했구요, 좀 익숙해진 후에는 밤에 배달음식을 끊고 배고프면 오이,토마토, 김, 견과류, 단호박 등을 탄산수와 함께 먹습니다. 지금도 많이 먹지만 일단 탄산수가 배를 부르게 해주고 입이 심심하지 않게 살찌지 않는 것을 옆에서 끊임없이 공급해주니 지금은 살도 많이 빠지고, 본인도 매우 좋아해요.
아직도 밤에 안먹으면 잠을 잘 못자서 꼭 뭔가를 먹지만 그래도 칼로리가 낮거나 없는 음식들로 먹다보니 살찐다는 부담이 덜해서 훨씬 편한것 같네요 어젯밤에도 탄산수 500ml 두병에 김(조미안한것) 5봉지 정도 먹은것 같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부담도 없고 편한게 먹은것 같아요
님도 폭식의 시작이 되는 것들을 찾아서 부담이 덜한 것들로 바꿔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안먹는건 참기 힘들지만 님을 위로해줄 건강한 음식을 찾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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