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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2019.01.08 18:22241 조회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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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하게 마음 먹고 다이어트 시작한지 3일! 500g 감량
안녕하세요~~
다신에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
항상 저체중~표준체중에 근육거지 체지방부자였던 30대 후반 여자입니다.
상체가 마른 전형적 하체비만인지라 저 스스로도 살이 쪘는지를 잘 모르는데요.
평소엔 몸에 나쁘다고 거의 쳐다도 안 보던 코슷호 머핀을
하루에 거의 하나씩 아침식사 내지는 간식으로 해치운 결과.
몸이 무거워진 게 느껴져서 거진 1년 반만에 인바디 기계 위에 올라갔는데...

🤤🤤🤤🤤🤤🤤🤤
몸무게가 는 건 알고 있었으나...
간당하게 표준에 턱걸이 걸쳤던 근육량은 1킬로가 줄어있고
(저 키 160 초반이에요...근육 100그램 늘리기가 죽도록 힘들어요ㅠㅠ) 지방량은 거의 4킬로 가량이 불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체지방률.
경.도.비.만.

ㅠㅠㅠ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맨날 말랐다 소리 듣고 살았거든요.
식탐도 딱히 없고 기름진 음식도 그닥 안 좋아하고.
폭식도 없고 운동량에 비해 오히려 먹는 양이 너무 작아서 문제일 때가 많은데.
역시 총칼로리 양이 아니라 음식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식탐은 별로 없지만 유제품과 디저트류를 좋아해요.
빵은 뭐 글케 즐기지않지만 달달한 케익류는 엄청 좋아하구요.
목표치 달성할 때까지 이를 악 물고 쳐다보지도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삭제했던 다신을 다시 깔고,
정말 마음을 독하게 먹고 고단백 저탄수 식단을 시작한지 3일인데 화장실 가기 전에 쟀는데도 500g이 빠져있네요.
체지방률이 ㄷㄷ하나 표준체중이긴 한지라, 찌는 건 금세 찌면서 빠지는 건 엄청 더디거든요.
운동도 딱히 못해서 뭐 내려가봐야 1~200그램 내려갔겠지...했는데 500g 빠져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배는 계속 고픈 편이지만 원체 먹는 걸 귀찮아하는 편이라
이 배고픔은 익숙하고. 배고프면 질릴 때까지 먹던 과일도
딱 정량 재서 먹고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부상을 당해서 쉬었더니
더욱 몸이 엉망이 된 것 같아요.
공복 유산소가 체지방 태우는데 글케 좋다는데
여태 제대로 해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오늘이 다이어트 4일차인데 다신 트레이너 다운받고
오늘 처음으로
전신 유산소 운동 2개를 골라 가볍게 10분 가량 운동했는데
이게 운동이 되겠어...? 싶었던 게 숨이 엄청 가쁘고 심장박동도 엄청 올라가더라구요.
체력이 약해서 이런 정도로 무리안가게 가볍게 매일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몸이 차고 순환이 안좋아서
체지방 분해와 체온상승에 좋다는 핑거루트와 새싹보리 분말을 매일 먹고있습니다.
이것도 효과가 있으면 넘 좋겠네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적었는데
계속해서 꾸준한 감량과 변화 보고 여기에 할 수 있기를 바라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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