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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so
  • 입문2019.04.01 08:118,540 조회2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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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9.04.01_감량 최종후기🏃🏻‍♀️

안녕하세요, noso입니다. 전에는 '늘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지금은 계정을 옮겼어요. 앞으로 이 계정에서 식단, 운동 일기 등을 꾸준히 쓰려고요. 다이어트 첫날부터 지금까지 썼던 다이어리의 기록은 날아가지 않았지만 등급은 입문부터 다시 시작하는...ㅎㅎ 괜찮아요. 이참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되죠. 4월 첫날에 월요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감량 후기, 그리고 제가 했던 식단과 운동을 써볼게요!


위에 사진은 오늘 아침 화장실 갔다 오고 공복 상태로 찍은 거예요. 72.4kg에서 53.2kg까지 빠졌으니까 19kg 정도가 빠진 거죠. 중1 때의 몸무게로 돌아왔네요😆


첫날부터 어제까지의 사진을 모아봤어요. 첫 번째랑 네 번째는 똑같은 바지고... 벌써 6개월 차라니 시간 정말 빠른 거 같아요. 주변에서도 살 많이 빠졌다 하고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봐도 그런 거 같아요. 작년 11월 초, 국화 축제 때 찍은 사진을 보니까 더더욱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예에... 이 사진들이 위에서 말한 사진들이에요... 세상에... 평생 저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치마 입어도 뱃살이 다 보이고... 근데 지금은 저 치마를 포함해서 모든 치마가 저에게 커졌어요. 중3 때도 못 입었던 반바지도 딱 맞고요. 그래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아주 좋아요ㅎㅎ

네, 저의 짧고(?) 아무 말이 난무한 감량 후기는 여기까지 쓰고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했던 식단과 운동을 알려드릴게요.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다 다르니까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 운동
시작은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 운동을 마구잡이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이어트에 대한 아무런 지식 없이 당장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리고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으니... 지금은 그런 생각 버리고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월, 수, 금: 걷기 / 방송댄스 / 훌라후프 / 스트레칭 + 컨디션에 따라 버피테스트를 추가로 하기도 했어요.

화, 목, 토: 훌라후프 / 크런치, 사이드크런치, 레그레이즈 / 런지, 스쿼트 / 버피테스트 / 스트레칭 + 토요일은 추가로 30분 ~ 1시간 정도 걸어줬어요.

일: 걷기 / 훌라후프 / 땅끄부부운동 / 스트레칭

이젠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불안한 마음이 생겨서 운동은 매일 해주고 있어요. 많이는 안 하고 1시간30분 ~ 2시간 정도? 걸려요.



🌿 식단
처음에는 칼로리에만 집착했다가 2월에는 칼로리보다 영양성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어요. 방학 때는 두 끼 먹다가 개학 이후에 세끼 다 챙겨 먹는데 개학 이후에 했던 식단을 알려드릴게요.

위에 사진은 아침 식단, 밑에 사진은 화요일과 목요일의 저녁 식단이에요.

아침(오전 7시): 아침은 제가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해놓고 자요. 아침부터 죄다 빨간 반찬에 막 튀기고 구운 기름진 음식(다이어트 전에는 진짜 아침밥이 그랬어요ㅠㅠ)을 먹을 바엔 '내 건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낫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그렇고요. 그래서 매일 아침에 먹는 음식이 달라도 단백질 최소 한 가지 이상, 그리고 채소를 챙겨 먹으려 노력했어요.

점심(오후 12시40분): 점심은 학교 급식을 먹긴 하나 받은 거에 반을 먹었고 빵이나 음료, 단 음식은 친구들에게 줬어요. 저희 학교는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해서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어요.

저녁(오후 6시 이전): 월, 수, 금 저녁으로는 엄마께서 밥을 차려주셔서 주시는 대로 먹는데 나머지 날에는 제가 직접 먹어요. 평일에는 주로 밥 대신 다른 걸 먹고 그러는데 최근에 무설탕 요거트에 빠져서 요거트와 미주라 토스트가 주식이 되어버렸네요. 주말에는 밥 먹어요! 부디 믿어주시길 바라며...😂



🌿 여러분들께
사실 저 같은 경우엔 저 식단, 평생 유지에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유산균을 하루에 2포 먹어도 변비는 물론이고 이번 달에는 생리도 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제 마인드에도 문제가 생기고 음식 앞에서 한없이 예민해지는 저의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정상 체중에 들어도 감량을 계속 원했기에 하루에 1000kcal도 넘지 않는 식단에 탄수화물 양은 100g 밑으로 제한했어요. 저에게 맞지 않는 욕심만 넘쳐났죠. 정말 아침, 저녁 저렇게 먹고 점심도 반밖에 안 먹으면 하루에 1000 안 넘어요. 900도 거의 못 넘기고요. 그렇게 해서 결국 저에겐 '나는 이 정도 먹고 이 정도 운동하니까 체중이 내려가야만 해 0.1kg 증량하는 것도 난 용납 못해'라는 마인드가 생겨 저 자신을 어지러움이 막 느껴질 정도로 혹사시켰고 다이어트 강박이라는 상자에 가뒀어요. '숫자에 집착하지 말자', '눈바디에 집중하자'라고 아무리 세뇌시키려 해도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참 속상하고도 슬프죠...

그래서 저의 새로운 목표는 체중 감량이 아닌 삐뚤어진 마인드를 잡아내고 강박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 오늘부터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보기로 했어요. 갑자기 팍 늘리면 아직도 체중에 집착하는 저에겐 그걸 받아들일 자신이 없으니까요. 물론 체중이 증가하는 건 감수해야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 또한 지나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믿으려고요.

이 글 봐주신 모든 분들도 저처럼 몸을 혹사시키며 다이어트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 부분은 고치도록 노력할 거니까요:) 지금까지 저의 최종후기, 조금은 길고 무거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즐겁게, 건강하게 다이어트 했으면...❣(희망사항)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같이 열심히 해보아요👊🏻 파이팅!

+) 2019.04.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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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다신지킴이
  • 05.02 09:13
  • 비밀 댓글 입니다.
초보
  • -20이다
  • 04.21 10:46
  • 엄청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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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noso
  • 04.19 21:53
  • 비밀 댓글 입니다.
입문
  • m1n1
  • 04.19 17:09
  • 너무 멋지세요!
  • 답글쓰기
운영자
  • 다신지킴이
  • 04.19 10:18
  • 비밀 댓글 입니다.
입문
  • noso
  • 04.15 23:48
  • 비밀 댓글 입니다.
운영자
  • 다신지킴이
  • 04.15 17:56
  • 비밀 댓글 입니다.
초보
  • 떡볶이7일7식가능
  • 04.10 23:41
  • 수고하셨어요!
  • 답글쓰기
입문
  • noso
  • 04.10 17:04
  • 비밀 댓글 입니다.
운영자
  • 다신지킴이
  • 04.10 17:03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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