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간식을 끊지 못해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간식을 찾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ㅎㅎ
간식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뭐든 적당량을 먹는다면 큰 고민거리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굳이 사서 먹어봤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요즘도 종종 사먹곤 합니다.ㅎㅎㅎㅎ

맛은 개인 취향이 다 다를테니 그냥 브랜드별로만 간략하게 적어요. 구체적인 명칭을 밝히긴 조금 조심스러워서 일부만 공개할게요..! 워낙 둘다 유명하니 금방 알아보실 것 같아요.

1. ㅇㅇ스윗 : 비교적 단단해요. 그래서 꺼내놓고 꽤 기다려야 해요.ㅎㅎ 조금 녹았을 때 먹으면 진짜 그냥 다른 아이스크림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괜찮아요. 다른 아이스크림들이 비해 당이 훨씬 적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꽤 달아요..!

2. ㅇㅇㅇ피그 : 냉동고에서 꺼내자마자도 엄청 부드러워요. 통이 말랑말랑 주물러질 만큼요..! 그래서 조금만 꺼내둬도 금방 녹아버려서 급하게 먹게 되어요.ㅜㅜ 처음에 바로 먹기엔 이곳 제품이 부드럽고 편한데 호다닥 먹게 되는 단점이랄까요. 그리고 이 제품도 1번과 마찬가지로 타 아이스크림에 비해 당은 훨씬 낮아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여기꺼가 1번보다 조금 더 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부드러움의 비결때문인지 우유에 약한 저에겐 속 부글거림이 오래갔어요.

정리하자면,
- 냉동고에서 딱 꺼내자마자 호로록 부드럽게 먹고싶다! 하시면 2번제품이 좋으실 거고, 그냥 꺼내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먹고싶다! 하시면 1번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2번은 굉장히 질퍽한 부드러움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파인트 아이스크림보다 훨씬요..! 그래서 커피를 부어 아포카토로 즐기시려는 분은 1번이 나으실 것 같아요.
- 맛은 2번 제품이 훨씬 다양해요. 요즘엔 녹차맛, 흑임자 맛까지 나왔다라구요. 흑임자맛 펀딩때 사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1번 제품을 기본적인 맛 위주로 생산하는 느낌?!이구요.
- 혹시 평소에 우유 드시면 속 불편하신 분들은 1번 제품이 나으실 것 같아요. 제가 흰우유를 먹으면 파워부글거림이 있는편인데 2번 제품을 먹고(한 250ml정도?) 반나절넘게 가스차고 부글거림을 느꼈어요..ㅠ 물론 조금만 드시면 괜찮으실 겁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는 1번과 2번 사이의 단단함이 최고일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다 맛있어요...! 사악한 가격만 아니면 여름에 더 자주 먹을 것 같아서 차라리 다행인가 생각해봅니다,,헿

그리고 아이스크림 리뷰글에 이렇게 적으면 모순인가 싶지만,
사실 제가 여름에 제일 즐겨 먹는 것은 매일두유(무가당) 통째로 넣어 얼려먹는거예요.ㅋㅋㅋㅋ꿀맛입니다 이것도 나중에 드셔보세요.

그럼 혹여나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