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리는 날 49를 찍네요 ㅎㅎ
저랑 비슷하게 감량 목표를 세우실 다이어터님들을 위해 한달간의 이야기를 자세히 써보려고 합니다.
* 자기소개
# 상체비만 # 무릎부실 # 게으름만렙 # ENFP # 키160
결혼하고 많이 몸무게가 늘었어요. 상비라 배랑 등에 심한 피부염이 생길 정도였고요.
1. 식단
다이어트식을 차려먹기엔 제가 너무 게을러요.
점심은 회사에서 일반식, 저녁은 칼로리가 낮고 마트에서 파는 무언가를 사 먹었어요.
평생 술 끊고 살거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번은 술과 원하는 안주도 먹었어요.
너무 배고프면 집에 있는 간식 아무거나 먹었어요. 빈츠, 홍삼 절편, 치즈 등 진짜 아무거나..
2. 운동
피티 안 받고 혼자 운동하면 자세를 잘 못잡아요. 스쿼트나 런지 잘못하면 다음날 무릎 아작나는 느낌 바로 나더라고요.
다신 운동미션을 따르되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근력운동은 홈트로 대체, 유산소는 걸그룹 안무영상 보면서 30분씩 따라했어요.
ENFP라 루틴한 운동은 쉽게 질려요. 홈트 영상도 여러개 바꿔가며 했어요.
3. 변화
- 한눈에 봐도 첫 인증 때 볼록하던 배가 많이 빠졌는데 지금 생리 직전이라 좀 나와있긴 해요.
- 레그레이즈 동작을 할때 허리가 떠서 아예 운동을 못했는데 지금은 바닥에 허리 붙이는게 가능해졌어요.
시작 - 2주차 - 최종
4. 위기
중간에 못 참고 치킨 (에 맥주)시켜먹고 초밥(에 소주) 먹고 몇번 폭주했어요. 그때가 마침 감량 타이밍이라 지나고 후회가 많이 됐어요. 근데 평생 안먹고 살 거 아니라 먹을거 먹으면서 최선을 다한 거 같아요.
5. 인증
솔직히 야근이랑 주말 근무 진짜 심해서 다이어트 병행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다신 없었으면 엄두도 못냈을텐데 동기부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17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은 양장피에 연태고량주 먹을 거예요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