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피크날
점심에 간단히 먹으려했건만
여전히 식당아주머니께서
잡채를 한주먹 올려놓으십니다.
잡채를 좋아합니다만...
맞은편에 사장님이 앉아계시니
남기기도 애매하여 맛있게 잘 먹었지요.
카레에 왜 고기가 아닌 메추리알과
애호박이 들어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고이 접어 둡니다.
사장님도 아무말 없이 드시는데 말이죠.
일개 주임따위가.. 어디.. 감히..
악천후와 컨디션 난조
그외등등으로
세시쯤 퇴근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눈치껏 퇴근했습니다.
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사러갔는데 일찍퇴근해서인지
전설의 연세우유 옥수수 크림빵이 있더군요.
단한개.
고이 집어들어 샐러드와 함께사왔습니다.
주말 아침 동거인에게 반쪽을 떼어주고
반의 반쪽을 먹고 반의반쪽은
다음날 아침에 먹을 계획을 야무지게 세워놓고
집에 와서 기쁨의 댄스를 추었습니다.
저녁은 고기가 익는동안
풀을 먹고 먹고난후
익은 고기를 먹는 효율적인 식사를
일찍 마무리후
집안일을 서둘러 끝내고
서둘러샤워를 하고
서둘러 약을먹고
잠이듭니다.
생리통으로 고통받기전에 자야합니다.
피를 많이 흘린탓인지 증가했던 무게가
다 빠져나갔습니다.
이런걸보면 몇백그람의 체중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가장 쉽게 확인되는 수치니
참고는 할수 있겠지만
절대적인 기준은로 삼는것은
좋지 않다는 거겠죠.
그래도 앞자리가 바뀌는 그날은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생리 삼일차인 오늘부터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부떠해야 엄청난
부스터효과가 발생한다고해요.
그럼다들 감기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