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먹고 많이 운동하고 기절하러 갑니다..
하드한 다이어트중에도 주말은 위험합니다.
오랜만에 진짜 초밥 맛집에서
먹었어요.
사실 초밥은 초대리에 설탕이 상당량
들어가는데다가
은근 밥을 생각보다 많이 먹게되어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ㅠㅠ
하지만... 맛있죠.
아침공복 유산소를 하고
갔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겨울 필수품 귤과
저녁 샐러드거리를 사고
돌아오던길
동거인이 자기만 먹겠다는 족보세트를
포장해왔습니다.
날이 추워 메가커피에 들렀는데
요즘엔 시럽이나 설탕대신 스테비아와
우유대신 아몬드브리즈를 선택할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고칼로리라 먹지못했던
티라미스라떼를
스테이아와 아몬드브리즈로 변경해서
마셨는데요....
맛이 없었습니다.
좋아하던 티라미스라떼의 맛도 아니고.
심지어 칼로리도 생각보다 다운되지 않네요.
공식홈엔 400칼로리로 되어있는데
매장에 써있는건 490칼로리고
뭐가 진짜일까요.
다운되어서 450이라니...
여튼 무시무시한 칼로리 입니다.
집에오자마자
칼로리를 확인하고
망했다는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죠.
시럽없는 라떼나 아메리카노를 먹을것을
괜히들떠서 티라미스라떼를
주문한 것까지는 그렇다쳐도 이왕 먹은거
차라리 맛있게나 먹을걸.
이라는 후회를 하며 운동을 합니다.
어느정도 소화가 되니
동거인이 족보세트를 펼칩니다.
이 귤은 귀여워서 찍었는데 낑깡 두배크기인데
그람수가 궁금해서 재보니 32그람 나오네요.
고기에서 눈길을 돌리며
샐러드를 뜯었지만
운동을 더하기로 하고 저울을 가져옵니다.
족발을 더 좋아하지만 족발을 삶을땐
카라멜이나 설탕이 꽤 들어가는편이라
족발은 조금만 덜었어요.
생굴도 덜고~
샐러드를 먼저 먹고
쌈장은 최소화해서 쌈으로 먹으니
엄청 배부릅니다.
그래서 재벌집 막내아들이 끝나는 시간까지
운동을하며 버텨냈네요.
이시간까지 깨어 있는것은 오랜만입니다.
과식을 하면 늦게 자게 되는게 당연한가봐요.
저녁을 일찍 먹고 배를 빨리 비우고
일찍자는게 중요하다는걸 새삼깨닫습니다.
이제 진짜 자야겠습니다.
정말 송중기는 잘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