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밥식이냐 VS 빵식이냐
밥으로 대표되는 한식 VS 빵으로 대표되는 간편식!
쌀은 물기가 많다. 말 그대로 '쌀'을 불려, '물'과 끓여 익힌 조리 방식이다. 그래서 소화도 잘 된다.
빵은 건조한 가루가 만든다. 밀을 가루로 빻아 수분을 날려서, 그 가루를 다시 물과 버터, 소금, 설탕 등의 가루를 넣어 부풀린 가루를 뭉쳐놓은 식품이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빵을 먹으면, '소화가 안돼요'라는 후기들이 많다.
그렇지만 '알면서도 맛있으니, 계속 먹게 돼요"
그렇다. 맛있다. 밀가루 즉 탄수화물 가루, 특유의 고소함과 함께 설탕, 소금, 버터 등이 들어있으니 그 자체로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대체로 빵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간단하다. 밥에 비해 첨가되는 재료들이 많다. 그리고 뭉쳐있다. 그리고 맛있다.
그리고, 설탕과 같이 정제된 흰가루. 즉 흰 밀가루, 흰 설탕이 함께 들어가기에, 몸 안에 들어와서 급격히 혈당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빵은 밀가루 외에도 칼로리를 내는 우유, 버터, 설탕, 기름 등이 함께 들어있는 밀도가 높은 식품이다.
그래서 빵을 먹으면 체하는 사람들은 이 뭉친 덩어리를 소화시키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이다.
직관적으로 생각을 해도 칼로리가 한번에 다양하게 많이 공급되는 것은 막연하게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를 잘 활용하면 고강도의 근력과 유산소 등을 앞두고 빵을 1시간 전에 먹는 것은 에너지 공급 및 칼로리 소모의 의미에서 적절하다.
2. 결국, 혈당을 얼마나 빠른 시간에 급격하게 올리냐가 살찌는 데에 중요한 단서다.
살 안 찌게 빵을 먹는 방법은
1>아예 양을 줄인다
2>빵만 단독으로 먹지 않는다
즉, 배가 고플 때 절대로 빵만을 먼저 흡입하지 않는다.
배가 고픈 상태는 혈당이 낮기에, 빵와 같은 밀도 높은 가루뭉치기를 먹으면 혈당은 수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금방 또 인슐린이 작용해 2시간 뒤 배가 고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럼 어찌먹냐.
3.빵의 혈당상승을 막아줄 친구들을 함께 놓고 먹는다
1) 야채를 먼저 먹는다. 야채는 섬유질이 많다. 즉 소화가 잘 안된다. 그리고 칼로리도 없다. 그래서 빵과 같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아이들에게 제동을 걸어준다.
2)기름, 오일, 생크림을 활용한다. 내가 정말 즐겨하는 방식이다.
위의 야채와 함께 먹어도 제격이다. 샐러드에 올리브유, 발식믹 식초 등을 넣고 샐러드를 먼저 먹고는 나중에 빵을먹는 것도 좋다.
그리고, 생크림을 듬뿍 잔뜩 먹는 것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다.
대체로 다이어트 식단에서 지방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의 트렌드는 지방이 아닌 과당, 당류의 역습이다.
칼로리 보다는 혈당의 상승억제와 좋은 지방의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실제로 예전 방송에서 박진영씨가 식사 전에 올리브유를 15ml 마시는 내용도 방송이 되었다.
실제 식전에 올리브유와 같은 불포화 지방의 섭취는, 식사시 혈당상승을 억제해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것을 활용한 것이 빵에 생크림 듬뿍, 빵에 올리브유 찍어먹기 등이다.
※칼럼제공: 한의사언니
http://www.instagram.com/sarrang0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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