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이어트라고 말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한 지 한달이 넘었습니당
우리집 문화가 아침저녁은 같이 먹어야한다여서 아침저녁은 따로 식단준비를 하지는 않고
밥을 0.5공기로 줄여서 먹었어욥
점심은 샐러드, 닭가슴살, 요거트 with 그래놀라...셋 중에 하나로 돌려먹으면서 이 식단 지켜서 매일 먹었숩니다..군것질도 완전히 끊었어여(원래 군것질을 진짜 많이했어)
술은 일절 끊었고, 유명한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한약 처방받고 복용중이에여
제가 살이 쪘던 이유는 그냥 폭식과 불규칙한 패턴이었거든여..?
중학교 후반에 키가 엄청나게 크던 시기에, 햄버거 한개도 다 못 먹던 내가 햄버거 두개도 거뜬히 먹을 정도로 먹는 양이 늘었었거든용? 근데 그때는 키가 클 시기였어서 그런지 살이 전혀 안찌고 키만 컸는데 이제 그 시기가 끝났는데 먹는 양은 같으니까 살이 서서히 찌기 시작하다가, 수험생활+재수하면서 불규칙한 패턴과 충동적 폭식으로 살이 엄청 쪘습니다,,
그러구나서 이제 진짜 다이어트를 하려고 시작한건데..
지금 시작한지 40일이 넘었음에도 2키로도 안빠졌어요................................
나 원래는 점심에 불닭, 마라탕, 떡볶이 등등 겁나 자극적인 음식 먹고 저녁에는 한공기 꽉채워서 완전 복스럽게 먹고 케익,아이스크림,과자 등등 군것질을 밥먹듯이 했던 사람이라 이렇게 식단 줄이는 게 엄청 큰 영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전혀 변화가 없어서.. 이제 슬슬 지치고 스트레스 받아요..
한의원에서 약 자체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운동은 하지말라고 식단만 잘 지키랬고..
괜히 빨리 빼겠다고 런닝머신 30분 했다가 너무 어지럽고 토할것같고 땀이 줄줄 나고 오한이 심해서 아..이래서 하지말랬구나 하고 안했는데....
이제는 그냥 한약 탓을 하게 되고.......내가 왜이러고 있나...싶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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