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이켜보자고 이렇게 저장해서 올림 어제 23시부터 0시까지 폭식한 음식의 리스트 트리거: 다음날 먹을 다이어트 브라우니 만들고 가나슈를 빨아먹으려 숟가락을 입에 넣었다. 간헐적 딘식 지키고 있었는데 그랬음 안됐다. 숟가락 넣었는데 씁쓸달달해서 갑자기 디저트가 미친듯이 땡기기 시작해서 저당 초코바를 꺼내서 하나씩 먹었다. 녹차 브라우니 모양이 망해서 가나슈도 퍼먹는데 같이 먹자 싶어서 녹차 브라우니도 냉장고에 넣은지 몇분 만에 흡입 어차피 운동도 안 해서 하루 칼로리 목표도 넘어버린 거 그냥 먹기 시작해서 널담 뚱카롱 먹고 냉장고 비워야지 생각해서 4개짜리 먹고 오늘 산 어클락 르뱅 쿠키도 오늘 산 건 오늘 먹어야 맛있지 하고 2개 레드벨벳과 더블초코를 꺼내 쑤셔넣었다. 그렇게 해서 배불러졌고 르뱅 쿠키 2번째 먹을 땐 맛있다고 맛을 느끼기보단 쑤셔넣는 느낌이 더 강했다. 다른 것도 쑤셔넣는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달달하고 맛있다는 생각은 하면서 먹었는데 마지막에 먹은 건 아무리 단맛을 좋아하지만 그걸 다 먹었으니 단맛 물려서 + 배불러서인지 맛도 제대로 못느끼며 먹은 느낌이다. 전처럼 토해야겠단 생각은 안 들었다. 아예 안 들진 않았지만 전에 이렇게 폭식했을 땐 토해내거나 밤새 운동해야겠단 강박으로 살았는데 요즘은 그런 부분은 좀 덜해진 것 같다. 의지가 풀려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좀 느리게 빼도 괜찮아 하는 마음이 더 들어서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