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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일곱
  • 초보2016.03.27 09:19169 조회0 좋아요
다이어트의 적은 가족
3개월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벌써 18일째.
아주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야식을 끊은지 오래
큰 맘 먹고 시작한거라 식단과 운동 조절하며
열심히 하는데, 방해하는 적들이 많다 ㅡㅡ...

'너는 짧은치마 입지마라, 하체에 살쪄서 보기별로다'
남자들이 보는 예쁜 기준 따져가며 친척들 앞에서
그냥 못난 통통이 되어버렸다..그렇게 살찐것도 아닌데

스트레칭 하고있으면, '저 허벅지봐라 곧 살트겠다'
이런 말들은 기본...

한달 참다가 매운떡볶이 사서 1인분 정도 먹기만해도
식탐 많다고 한심하게 바라보는 눈초리...

가족끼리 실컷 운동하고 집에 가는 길, 배고프다는
동생먹인다고 굳이 야밤에 내가 제일좋아하는
닭강정을 사서 생고문하는 건 뭘까...
'내일 점심때 사서 나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
말까지 했는데ㅋㅋㅋ 그거 하나 못참냐며 타박이다.

야식먹어도 살안찌는 동생 보면서 부럽고 또 부러운데
노력하는 사람 마음 생각은 안하고 절제못한다고 난리다.

사람은 맛있는걸 먹으며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에 음식을
눈앞에 두고 참는다는 것은 행복을 참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나중에 살빠지면 더 큰 행복을 얻겠지만,
현재 그만큼 노력하고 절제하고 있는 마음을 좀 알아주고
도와주길 바랄뿐이다.

휴.. 다이어트의 적이 된 가족들. 나의 마음과 노력을
이해하지 못 해줘서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성공해 꼭 가족들 보란듯이 예쁜옷
마음껏 입고다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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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스물일곱
  • 03.27 17:08
  • 엘노바 ㅋㅋㅋㅋㅋ휴..그냥 맛있게 소식하고 운동합시다ㅜ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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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스물일곱
  • 03.27 12:35
  • 쩡쪙생각만으로도 고문이에요ㅜㅜ..안해 줄 수도 없고ㅋㅋ 술과 안주 유혹을 잘 견디셨다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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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미묘*
  • 03.27 12:06
  • 전...남편이 술을 자주 마셔서 안주해주려니 힘드네요..ㅋㅋㅋ어제도ㅜㅜ혼자 오리로스에 술마신다고 구워달라고ㅋㅋㅋㄱㅋ후.....눈으로 먹고 냄새로 먹고 말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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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스물일곱
  • 03.27 10:19
  • 한달10키로뺀다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힘이 되는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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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나를아끼자
  • 03.27 10:12
  • ㅎㅎㅎ완전 공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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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스물일곱
  • 03.27 09:47
  • 청쥔 아...공감 엄마의 사랑이 담긴 요리는 절제하기 어렵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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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송파곰
  • 03.27 09:43
  • 저는 집에만 가면 각종 고기반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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