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기네요 ㅜ [결론/질문]은 '치팅데이에는 대체 어떻게 먹어야 하나. 치팅데이를 없애야 하나? 특히 친구들과 삼겹살 약속있을 때는 어찌하나' 입니다 ㅡ ㅜ
친구들이 삼겹먹고 싶대서 일부러 제 치팅데이날에 먹자고 했는데 그게 오늘이었거든요 ㅠ
치팅데이인 오늘..아니 12시 지났으니 어제네요 ㅠㅠ
친구들이랑 고기 먹었는데 기름장은 안 찍었어요 ㅠ ㅠ 소금에만 찍었는데 거의 찍는 둥 마는 둥..
제 기억으론
삼겹살 3점씩 상추랑 깻잎에 싸서 2번
2점씩 3번
1점씩 2번
이렇게 먹은 것 같아요.
그리곤
목살 다섯 점
돼지껍데기 한 점
막창 한 점의 반 (다행히 맛없었..)
우삼겹 3점
완전 얅고 짧은 떡으로 된 떡볶이 3점 (무한리필이라서 이런 떡 쓰는 듯요)
밥 한..공..기...에 된장찌개 10스푼....
마요네즈콘범벅3스푼...ㅠㅠ
그 후 친구들이랑 가벼운 산책을 1시간동안 (쉼없이) 하고나서 헤어젠 뒤 집까지 1시간동안 경보로 쉬지않고 걸어왔어요 ㅠ ㅠ
집에 와서 10분 스트레칭하고 레그레이즈 30번 1세트, 리버스 크런치 11번씩 3세트, 플랭크 40초 사이드플랭크 30초씩 번갈아서..만 했구요 ㅠ
평소엔 약 1시간 유산소+1시간 근력운동 하는데 어...너무 힘들었어서..;;;ㅜㅜ
오늘 황사 심해서 마스크 끼고 걷는 바람에 갑절은 힘들었네요.. 호흡도 어렵고 ㅠ ㅜ
아침, 점심은 평소보다 가볍게 먹어서 둘 다 합쳐도 400칼로리 미만이구요..(소금 없이 찐감자 등..)
그래도 치팅데이라고 뻔뻔하게 삼겹살에 밥까지 먹었는데 역시 신경쓰이네요...
그래도 폭식 안하려고 나름 상추랑 깻잎 같이 싸먹었는데..ㅜㅜ
이렇게 먹으면 안 되었나요? ㅠ ㅠ 점점 식단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치팅데이엔 대체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급속도로 무리하면서 빼긴 싫은데다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보니 천천히 여유가지며 빼려고 해요. 그랬었구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어찌된 게 식단에 점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번 치팅땐 치킨 먹었는데도 전혀 죄책감 없었는데 지금은 죄책감에 후회까지 들어서...
현재는 157에 51키로입니다... 약 15일차로 약 2키로 감량한 상태. 생각보다 빨리 빠져서 조금 걱정입니다. 한달에 1키로씩만 뺄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더 알차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