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10/21 (68.8kg) ✅ 안벅지 40분
10/23 ✅ 안벅지 20분
10/24☑️(인터벌 60분)
10/25 ✅ 안벅지 20분
10/27 ✅ 안벅지 20분 + 깔짝 유산소 10분
10/28 ☑️(인터벌 60분)
10/29 ☑️(공복인터벌 60분 + (20분휴식후) 공복인터벌 45분 + (20분휴식후) 인터벌 10분^^…
10/30 ☑️(야외 자전거타기 30분 + 인터벌60분 + 40분 휴식 + 인터벌 45분. 총 11km) - 안벅지둘레 1센치 줄어듦.
10/31 🛀 휴식 🛀
11/1 ✅ ((전부공복) 자전거20분 + 인터벌런닝 60분 + 인터벌런닝70분 + 가볍게 걷고 뛰기 : 18.5km) + 스쿼트 70번
11/2 ✅ 안벅지 12분 + 10분 + 파워워킹 3km
11/3 (64.9kg)
☀️
식단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진 그냥 너무 늦게 먹지만 말기, 설탕 먹지 말기 정도로만 했던 거 같아요.
10월 26일부턴 1일 1식 (본식+후식)으로 2:22 간헐적단식 유지. 대신 라면 먹고 싶으면 건면이랑 간장이랑 고춧가루랑 스톡 등등으로 알아서 끓여먹기, 과자 먹지 않기, 배부르게 단백질 풍부하게 먹기, 탄수화물 줄여나가기로 했어요. 주로 탄수화물이 식욕과 배고픔을 유발하더라고요. 탄수는 원래 먹던 거에서 압축귀리로 바꾸고, 압축귀리 양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탄수 양을 줄였어요.
식사도 섬유질+단백질 위주로 한 다음에 간식을 탄수로 먹는 식으로 했어요. 과일을 먹거나, 귀리+초콜릿맛 단쉐+우유 해서 시리얼처럼 먹었어요. 그마저도 단쉐+우유로만 먹어서 탄수 양을 줄였어요. 근데 과일이 너무 먹고 싶으면 먹었어요. 뭐든 억지로 참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더 하고 싶어서 미치잖아요.
채소(섬유질)는 먹고 싶은 거로 먹었어요. 채소가 중요한게, 이게 체내 세포들이 지방을 더 잘 분해해줄 수 있게 에너지드링크를 주는 거랑 비슷한 효과이기 때문이에용. 다들 다이어트때 양배추 자주 먹는 거 같던데 전 양배추가 느끼해서 억지로 안 먹었습니다. 저번 다이어트때는 상추로 먹었는데 이번 다이어트때는 완두콩이랑 병아리콩같은 콩류가 입에 맞아서 콩으로 잔뜩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설탕은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마약성 식품이라 그냥 끊을 때 확 끊는 게 좋다는 걸 체감해요. (설탕이 마약인 건 아니지만, 마약을 섭취했을 때 자극되는 뇌의 부위와 설탕을 섭취했을 때 자극되는 뇌의 부위가 동일하다해요.) 그래서인지 달다구리 자주 먹다가 10월 21일부터 약 열흘간 정제당을 끊고, 10월 31일날 과자 좀 먹어보자하고 이것저것 샀는데… 놀랍게도 초콜릿 몇 조각이랑 초코과자 두 개 먹고 입이 물려버렸네요. 역시 설탕은 먹어버릇할수록 더 먹게 되나봐요. 초코과자랑 빵이랑 우유로 아침이랑 점심을 먹던 때를 생각해보면 그땐 이미 장내미생물이 얼마나 설탕에 절여졌길래 계속 설탕을 갈구했던걸지.
안벅지 운동은 와이드스쿼트 위주. 인터벌 런닝은 런닝머신에서 1분 간격 걷기 + 뛰기. 각자 체력에 맞춰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전 4.7<->7.8 하니까 조금 부담 되는 정도로 1시간 쭉 유지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안에서 좀 오래 안 있으려고 차라리 헬스장에 죽친 것도 있긴 해요. 보통 음식 생각 없어도 음식냄새 맡으면 사람이 갑자기 음식생각이 나잖아요. 그렇게 겸사겸사 운동도 평소보다 조금 더 하고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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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이어트 후기글을 써오긴 했는데 이런저런 일이 생기며 다시 쪘네요. 그런데 여느 요요와는 다르게 저번 다이어트때 이런저런 책도 영상도 찾아보면서 꽤 심리랑 생리 공부를 많이 한 게 효과가 있나봐요. 이번 요요 관해서 그리 화나지도 억울하지도 않고, 이번 다이어트가 그리 스트레스 생기지도 않는 거 같아요.
하체 비만으로서 좀 억울한 건 그래도 빠질땐 상체부터 빠지면서 찔때는 하체부터 찐다는 거죠. 그렇게 다이어트 매번 시작할 때마다 가슴살만 빠져가고 하체살은 요지부동이라는 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봐야죠. 목표 체형까지 도달하고나서 비포애프터랑 같이 글 써올게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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