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47 숨쉬기 운동과 벽치기로 ......
아침에 옆집이모가 산더미만큼 옥수수를 캐다놓고 껍질을 까고있었다....할일없는 백수가 뭐하냐 난 심심하기도 하고 좀 거들어 드릴려고 옆에 앉았는데......옥수수 까는거 진짜 힘들다 팔부러지는 줄 알았다.....
너무 피곤해서 정오까지 잤다....이런체력으로 뭔 다이어트를 할까 싶었다
덕분일까...허기가 많이 졌었는데 1시까지 물 한잔 마시고 버티고 있다....
오늘은 새로운 운동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기로한 첫날이다...
일구하러 다니거나 집안일 할때 빼고는 거의 누워있는 내생활습관에 딱 맞을 운동
벽에 다리를 수직이되게 기대고 똑바로 누워 복식호흡을 한다
간간히 두발로 벽을 밀듯이 치면 전신이 흔들린다...
복식호흡 30분 벽치기 30분 하고 쉬고 한시간 쉬고 다시하는 식으로 하루에 한 다섯번은 할수있을것 같다...ㅎ
8월 3일이 다이어트 10일째다 난 왜 8월 5일이라 잘못 계산한거지?? ㅎㅎ
일주일동안 열심히 해야겠다
며칠 해보고 생각만큼 살이 안빠졌으면 8월 4일부터는 달리기를 해야겠다
아직 몸이 너무 무거워서 운동을 못하지만 그러면 목표한날까지 목표체중을 감량할수 없겠다 싶어 호흡법으로나마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로 했다
아침...물 한잔
점심.....물 한잔 마셨다 배가 고프지 않아 고플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오후 3시 손빨래를 하고 복식호흡 30분 벽치기 30분했더니 머리 어질어질 ㅎ 배가 고팠다
마침 아침에 옥수수 껍질 까줘서 고맙다고 이모가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메로나..ㅎ
오늘 저녁은 어제 김치 담그는걸 도와드렸더니 뒷집에서 파인애플쥬스 하나랑 자두 한봉지를 주셨다
저녁하기 귀찮았는데 앗싸~~~♥♥♥♥
복식호흡을해서 그런지 청양고추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릎위부터 겨드랑이 아래까지 가만히 있어도 화끈 화끈 열이난다 속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다.좋은현상이라 생각한다
오늘 총지출액 0원
남은 금액 12,010원...
저녁이에요 ㅎ 자두 다섯개 음료수 한잔 ...앞집 옆집 뒷집에서 번갈아가면서 먹을걸 가져다 주신다 인심 좋은걸 떠나 이젠 죄송스럽고 부담도 스럽다
복숭아 비싸서 먹고싶어도 참았었는데 ㅎ 복숭아만먹고 토마토는 내일 아침에 먹어야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