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해서 아기를 낳고 임신했던 살이 안빠져서 내 생에 최고 몸무게를 기록해가던 요즘 워낙에 끈기도 없고 식탐이 강해서 포기를 밥먹듯이 하던 나인데 한집에 같이 사는 친여동생의 다이어트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됬다
원래도 워낙 마르고 이쁘기도 했지만 여름됬다고 운동 시작한지 2주만에 복근틀이 잡힐정도로 쫌만 움직여도 근육이 금방붙고 살이 잘빠지는 내동생 문제는 그걸본 신랑이 마른처제도 저렇게 더 운동하는데 자기는 뭐하는거냐는 자주 입버릇처럼 하는 말에 자극이 아닌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버린것... 그 이후로 내가 술을 조금만 과음을 하면 괸히 동생을 탓하고 동생을 미워하듯이 비꼬고 얘기하는 날 발견... 이건 안되겠다싶어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이번엔 정말 내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을 되찾을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싶어요.. 제일 큰 걱정은 식이... 잘해야될텐데 걱정이 되네요.. 신랑한테는 다이어트 한다는 얘기도 안했어요 이러다 하루이틀 헤이해 진거 보면 또 니가 그럴줄 알았다가 듣기 싫어서요.. 잘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