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항진증(호르몬이 과다로 분비되는 증상)으로 지금 1년째 약을 먹고 있는데, 호르몬 수치가 내려가다 보니 이젠 되려 반대 증상인 저하증이 보여요. 저하증의 대표 증세는 바로 살이 찌기 시작하고 변비가 심해진다고... 최악의 콤보 ㅜㅜ
이렇게 살이 찌기 시작하니 다욧을 해야했고, 안그래도 변비가 생겼는데 다욧을 하다보니 화장실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가고 그랬습니다... 몸이 무겁고 짜증도 많아지고 배는 더부룩한데 식사는 해야하고 ㅠㅠ 괴로웠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바나나식초.
지금은 대중적이 되어서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해요~ ㅎㅎ 변비에 좋고 또한 식전후로 마시면 체지방 분해에도 좋은 다욧 식품이라길래 바로 만들었죠.
만드는 법은 증기소독한 병에 바나나+식초+갈색설탕을 1:1:1로 넣고 실온에서 하루 둔 뒤 냉장고에서 2주 이상 숙성. 간단하죠?
길게만 느껴지던 2주가 지나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원액은 너무 진해서 물에 1:10~1:8로 희석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맛은 바나나향 나는 홍초... 시큼새콤달콤해요.
얼음채운 물병에 물과 희석해 마시는게 최고더라구용!
효과요? 저 이제 화장실 매일갑니당 ㅋㅋㅋㅋㅋㅋ
... 행복해여 ㅜㅜ!
그리고 피부도 좋아졌어요. 원래 좀 푸석푸석했는데 부쩍 깨끗하고 탄력있어졌어요. 이 효능은 사실 몰랐는데 제가 겪어보고 알았네요~ 변비가 문제였나요 역시...
이번에 한번 더 만들어 두었어요. 파인애플식초도 좋다길래 파인애플식초도 한병 담궈두었구요 ㅎㅎ
혹시나 저와같은 고충을 겪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