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노력하고 열심히 지켜온 내 다이어트가 어젯밤 야식과 오늘 아침의 폭식으로 하루사이에 3kg가 쪄버렸다. 정체기에 스트레스에 생각없이 그냥 위를 채우는 느낌으로 정말 많이 먹다보니 그대로 나를 놓아버린거 같다. 진짜 사람의 식탐이 이렇게 무서울수가 있는지 새삼 놀랍고 소름끼친다. 어떻게 다시 일어나서 운동을 해야하는지 다시 내가 잘 지켜갈수 있을지 걱정되고 무기력해지고 지금 계속 글을 쓰면서도 끊임없이 우울한기분을 느끼는데 정말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