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에 친한 아줌마들이 많은데요
제가 다니면서 7키로정도 감량을 했어요
칭찬도 해주지만 그거에 덧붙여 시기어린 말들도 마니 하더라구요
넌 젊어서 잘빠지는거다....ㅋ
그말대로면 본인들은 젊을 때 안빼고 뭐했대요 ㅋ
저도 진짜 힘들게 식단관리하고 운동하는데
제 모든 노력을 젊어서라는 말 하나로 깎아내리니 참 ㅋ
아예틀린말은 아니지만 하루이틀도아니고 맨날 그러고
그 말의 의도가 안빠지는 자기들을끼리 자위하려는거같아서 정말 짜증나요.
그말대로면 젊은애들은 다 날씬하게요;;
저도 식단 조절하고 운동습관들이느라 얼마나 노력하는데 참 웃기지도않아요
또... 뭐라하냐면 다이어트 심하게 하면 심각한 질병에 걸린대요;;;
비만이 만병의 근원인데 뭔개소린지;;;
그래서 무슨질병이나고 되물으니깐 얼버무리더라구요;;;
농담으로 하는말도 아니고 진짜 경고하듯이 얘기하는거예요;;;....
글구 제가 굶어서 뺀다고 자꾸 몰아붙여요;;
굶는거 아니라고 몇번이나 얘기하는데도 자꾸 굶어서 뺀거라면서 비웃으면서 깎아내려요
어이가없어요... 저녁에 닭가슴살이랑 두유 과일등등 잘 챙겨먹는데
지들 입장에서는 적게먹는거니깐 걍 굶는거라고 확정지어놨어요;;
전 어느새 굶어서 뺀 애가 됐죠....ㅡㅡ
참나;; 글구 회식같은거하면 잘 먹고있는데도
쟤 다이어트한다고 몇개 먹지도 않는다고 자기가 다 봤다고
온갖 핀잔이란 핀잔은 다 줘요;;;
지들이 돼지처럼 처먹는다고 저도 그래야하나,;;;
ㅋㅋㅋ 어이없어요
글구 맨날 운동끝나면 간식타임이에요 ㅋㅋㅋ
아예 어떤 아줌마는 간식 상자가 따로 있어요 ㅋㅋㅋ
오늘은 떡을 쪄왔네 고구마를 쪄왔네 하면서
종류도 다양해요 하지만 대부분 살찌는 것들;;;
달걀은 양반이고 떡 과자 빵 등등;;;
그렇게 먹으면서 맨날 안빠진다고 징징대요;;;
저번엔 제가 단백질 음료 먹는거보고 또 단체로 핀잔 주더라구요;;;
그거 먹을바에 계란이나 삶아먹으라면서;;;
성분 막 보면서 단백질 얼마 안들었다고 까고;;
제가 흡수잘되는 단백질이라했더니 그말을 믿냐면서;;;
쓸데없는데 돈쓴다고 헤픈애 취급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맛있는 사과쥬스를 시켰는데 또 한박스 주문한다 이런얘기나 하고있고;;;
사과주스에 설탕이 얼마나 들었는지 지들 쳐먹는거나 성분체크할것이지;;
존나 같잖아요;;; 보통 무시하고 속으로 비웃고말긴하지만;;
제가 그러니까 우습게 보는건지 만만하게보는건지
하루에도 몇번씩 저런말들으면 솔직히 다이어트하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더러워요
맨날 저보고 이제 그만빼래요 무슨 아이돌 될거냐면서;;;
격려는 못해줄망정 심보가 왜그런지;;
저 뱃살 턱살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소리나 하고있고;;
지들은 빼고싶어 안달이면서 저보고는 빼지말래요;;
제가 그렇다고 마른몸매도 아닌데 참....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맨날 마주치면서 운동하는 사인데 싸우긴 그렇고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