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점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
가족과 친구들, 이 어플 속 사람들에게 그냥 듣기 아까운 주옥같은 응원글을 매일 읽으면서도, 나는 아직도 제자리이다
(물론 체중은 제자리에 있는 법이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은 종일 우울감에 빠져있는 날이었다
야식 폭식욕구와 싸워서 이겨내려고 나름 발버둥을 쳤으나,
나는 생각보다 너무 나약했고 욕구는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
(폭식의 이유는 1. 일터에서 얻은 스트레스 2. 하루 종일 폭식증과 다이어트에 대해 생각함 3. 우울한 감정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극에 달함)
길게 쓰지는 않겠다
머릿속이 정돈되지 않아서 짜증도 나고 생각할 수록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모르겠다 그만 쓸래 그만 생각할래
저리가 다이어트 저리가 폭식증 ... 나 좀 그만 괴롭혀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