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저만 해도 늘 시작하기 앞서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먹고 계획을 세우고 체중계, 식재료용 저울 사고 그릇을 바꾸고 운동은 이렇게 저렇게 뭐하고 뭐하고...ㅠㅠㅠ 그러다 엎어지고...ㅠㅠㅠㅠㅠㅠ
다이어트를 성공하신 많은 분들은 대부분 그냥 시작하신 분들이더라구요. 계획하면서 지치기 전에, 하루 30분 아침 걷기를 하든지 밥 한 숟가락씩 덜어내고 먹기로 한다든지ㅡ처럼 일단 시작을 하시더라구요.
전 밥을 끼니에 맞춰 먹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80kg 때는요 너무 많이 먹고 있던 상태라 삼시세끼 밥공기만큼 먹는 걸로 시작했구용, 요요로 64kg에서 다시 시작할 때는 영양불균형이 너무 심하고 먹는 게 적어 1일4식 적당량 챙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만일 글쓴님께서 다짐은 되는데 시작이 어렵다면 한 숟가락씩 덜어 먹는 것이나 쌀밥에서 잡곡밥, 잡곡밥에서 현미밥으로 바꾸어 섭취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쪽을 감히 추천드리구용,
작심삼일형이라도 다시 시작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실패했다고 좌절감을 느끼고 자책을 많이 하는데용, 작심삼일 열번 하면 한달입니다. 스무번 하면 두달이죵. 다이어트 할 때도 3일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한달에 한 번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하는데 뭐 어떤가요 ^~^
치수 작은 예쁜 옷을 사두는 것도 추천드려요. 99~100이라면 77~88, 77~88이라면 55~66 요런 식으로요. 안 들어가고 안 잠기던 옷이 점점 맞다가 커지는 걸 보면 기분이 말로 못할 정도로 뿌듯하고 또 다시 계기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맞아요. 20대때는 제가 살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30대중반에 접어들면서 살이 찌기 시작하더라구요. 노력해도 20대때와 달리 쉽게 빠지지도 않고...올해 나이 40이 되면서 계속 사이즈바꿔 바지를 사야하고, 몸매 숨기는 펑퍼짐한 원피스만 입으려고 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독하게, 하지만 현명하게 다욧을 해야겠다 결심하고 시작했어요. 더이상 옷을 안사겠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고 아끼던 옷들을 다시 입고 말겠다! 처음엔 가시적인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도 하고 지치기도 했지만, 다욧도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노하우도 생기더라구요. 일단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면 강한 동기부여가되서 더 열씨미 하게되구요. 이번달 25일이 제가 목표한 디데이인데 당당하게 비포에프터사진 올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리 같이 건강도 찾고 몸매도찾고 젊음도 찾기위해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