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한지 70일차에요.
20대 초반때 43~45킬로 정도로 꽤 날씬했었는데 학교 복학하면서 생활패턴이 바뀌게되니까 약 8년동안 꾸준히 거의 20kg정도로 살이쪘네요. 남친이 자꾸 옆에서 많이 먹는다 구박하니까 오히려 아랑곳않고 더 먹다가 이렇게 되버린것 같아요.
근데 점점 더워져서 여름옷 입을때가 되서 작년 옷을 꺼내 입어봤는데 옷이 하나도 맞는게 없는거에요.
이대로 결혼도 하기전에 아줌마가 되가는 건가 싶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난생처음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62에서 시작해서 한달반까지는 진짜 먹는거 엄청 자제하고 운동도 안거르고 매일했는데 하는것만큼 빠지지도 않고 너무 힘들더라구요ㅜㅜ 15일동안 정체기가 와버려서 ㅜㅜ
그다음부터는 사실상 거의 놓은 상태로 먹고싶은거 그냥 먹고 운동도 그냥 적당히 했어요.
그래서 첫달만 4키로 빠지고 이후에 2키로 엄청 천천히 뺐습니다. 그냥 지금은 작년에 입던 옷들이 맞으니까 목표일을 최대치로 잡고 천천히 하려고요ㅜㅜ
목표가 43 키로인데 갈길이 머네요ㅜㅜ
다신 다이어리에 칼로리 계산해서 먹고 운동하는것도 스트레스라서 가끔 체중만 입력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한달에 1.5~2kg정도만 감량해 나갈려고요.
여러분들 보시기엔 빠진것 같나요?
제 남친은 놀릴려고 그러는건지 빠진지 모르겠다네요.
그 말에 열받아서 더 내려놓고 싶은데ㅜㅜ 그동안 한게 아까워서 다시한번 으쌰으쌰 해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