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 6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어디에 써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
긴 글이 될듯 합니다 ㅠㅠ

보통에서 잦은 술자리와 야식 으로인해 저는 통통이 되어갔고
문뜩 옷사러가서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흉직하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인생중에 최고의 몸무게를 찍고 숨겨진살들이라
뺄게 뭐가있냐 그럼 난 어쩌냐 등등 주변에서 .. ㅠㅠ
하지만 제 뱃살과 엉덩이 허벅지 원래 하비였는데
이젠 하비탈출! 상체도 찌더군요..

그래서 시작! 물론 시작하자마자 연속이틀 술술
다시 이틀뒤 마음먹고 음식조절 뭐 단걸 별로안좋아하고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젤문제는 술 퇴근시간만 되면
술술술이땡기고 술에 맞는 안주!! 곱창 삼겹살 꼼장어 족발 골뱅이 파전(오늘같은날?!^^) 등등등등
금주 이틀 지났나..
또.. 주욕?ㅋㅋ

우선 일주일만 참아보자! 비록 6일만에 깨지긴 했지만
나름 선방이었지요 ^^

음주는 일주일단위로 잡으세요 그래 진짜 안되면
일주일에 한번만! 먹자
이렇게 줄여가시면됩니다

챙겨먹기 힘든물 .. 오전에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빈통을 버리지않고 그대로 양것 물을 받습니다
그리고 빨대로 빨아드세요 이것저것 텀블러도 담아보고
다했는데 그게 제일 많이 자주 쉽게 먹히더라구요
(커피는 최대한 작은사이즈 큰사이즈일경우 커피마시는
시간이 길어져서.. 물마시는 시간과양이 줄더라구요,
O다방,컴포O 싸지만 빠이..싸지만 큰사이즈밖에 없네요ㅠ)

물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가요 ,
그럼 화장실쉬할때 스쿼트자세 (변기뚜껑에 가시가있다 생각하세요) 못해도 쉬아 하는 동안은 버텨보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ㅎㅎ 아님 칸안에서 나오기전에 스쿼트!
큰운동은 아니더라도 근육에 자주 긴장감을 주기위해서죠?!

직장인이시라면 한정거장전에 내려서 걸어서 퇴근하기,
주변도 둘러보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생각보다 좋아요^^
또 엘레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이용안하기
차량이동인데 가깝다! 하시면 대중교통이용해보기

시작이 반인것처럼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
저녁에 괜히 운동도 한번 해볼까? 싶어져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귀찮아도 우선 하세요! 아 힘들어 그만할래 하지마시고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뱃살을 보세요.. 다리를 보세요..
눈바디로 찍어놓은 사진을 보세요..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것은 쉽게 잃기 쉽습니다 ..
돈이든 사람이든 다이어트든

조금씩 늘려나가시다보면 매일 있는 이 근육통이 사라지면
몸이 이상하다..싶어져요

그리고 제가 매일 같이 반복되는 생활속에
만성피로가 엄청 심했거든요
어깨에 곰백마리가 앉아있는기분.. 자도 자도 졸리고 피곤한
몸뚱아리.. 운동 곧 한달째인데 신통방통하게도
없어지더이다... 신랑왈 운동하는데 더피곤하지 않아?!
아뇨 전혀여 매일은 아침에 10분만 더 10분만더 하는데
요즘은 10분일찍 10분일찍 그낭해지더라구요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법한 다이어O 웹툰을 예~~전에
보고 다이어트시작하면서 다시봤는데 거기서 그러더군요
살을빼서 건강해지는게 아니라.. 건강해져서 살이빠지는거라고

고민게시판 보면 식욕,주욕, 등등 먹고싶은걸 못드셔서
무조건 참으시고 괴롭고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평생안먹고 살꺼 아니면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고
드세요! 밥조금먹고 뭐조금먹고 오이조금먹고 방토조금먹고
배고파배고파 하시면서 치킨,피자,족발 시키지 마시고
차라리 현미밥에 나물반찬에 멸치볶음에 계란후라이에 고등어구이에 밥을드세요 그게 나아요 >.< 다만 뭘먹어도
과식히지 않게 !
회식입니다.. ㅠㅠ 그냥 드세요 대신 적당히 정신줄을 놨다!
담날은 좀 살짝 덜먹고 두배로 운동해서 원상복귀가목표!
하루먹었다고 막 몇키로씩 찌지 않아요
이렇게 운동하시다보면.. 솔직히 운동한거 이젠 아까워서도
안먹게되고 참는데도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배고파배고파 하지마시고 오이든 당근이든 방울토마토든
고구마 한개든 계란이든 드세요 조금씩 여러번 !!
장보러가실땐 식사후에 가시고~ 식사하실때
입속에 음식을 씹으실땐 젓가락 숟가락 놓으세요 !
무의식중에 입에 넣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밥도 식판하나 사시면 좋아요 ! 정량을 드실수있고
우선 설거지가!! 줄어요 !!!!

운동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몸에 변화가 오고 그다음은
생활에 변화가 오네요
사무실에 앉아있을때도 틈틈히 스트레칭!
허리도 곧게 펴려고 하고 어깨도 쩍! (제가라운드숄더라ㅠ)
차렷하고 섰을때 엄지손가락 두개가 마주보면
라운드숄더라네여 정면을 향하는게 정상!
지금 해보세요 ㅎ
라운드숄더는 등근육운동을 해주면 좋아용
청소할때도 걸레가 아니다 운동기구다..
쓰레기버리러갈때도 쓰레기아니다 아령이다..
걸을때도 정확한 자세로
움직임 하나하나마다 어디근육이 사용되나.. 근육통이
생기면 자연스레 알아짐 ㅋㅋㅋㅋ

근육을 쓰게되면 근육들이 긴장을 해서 시도때도없이
평소보다 힘이 들어가요!!
이런다고 여자들은 절대 근육질의 울그락부그락 되지 않아요
절~~~~~대!
(근육량을 늘리는데는 기초대사량을 늘리는거에요
숨만쉬었을때 하루 기초대사량이 1300인사람과 1500인사람은 먹을수 있는 양이 200킬로리를 더먹을수 있고
반대로 같은양을 먹으면 200킬로리를 몸에서 더쓰는거에요^^)


언제 주말되나 언제쉬나 ㅠ 했는데
이젠 주말보단 식이조절할수있는 출근하는 평일이 더 좋아지고
지루하고 힘들기만 했던 집안일이 뭐든 찾아서 하게되고
힘들었던 출근길이 한결 가뿐한 걸음으로 집을 나서게 되고
이젠 술자리가 기다려지고 마냥 신나기보단 걱정스럽기 시작해졌고 솔직히 땡기는것도 줄더라구요

무리하게 남들 다하는거 나도 해볼까?!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적당한 영양소를 챙기시고 ( 탄수화물무조건 나쁜거 아니에요 필요량은 드셔주셔야해요 필요이상으로 드시기에 지방이 되는겁니다 적당히 , 저염식이라고 나트륨을 절대!! 먹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한식이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많기때문에 저염식이지 무염식이 아닙니다!)

드시되 칼로리가 낮은음식 으로 건강하게 드세요
오늘 전 잡곡밥(1/2) 닭가슴살 120g 멸치볶음에 고등어구이에 김치 먹었는데 제가 먹은 이 한끼 킬로리는 500-600 (다이어리 작성결과) 울신랑 점심 간짜장 900 이 차이에요
그리고 뭘먹든 배부르든 안부르든 때되면 배고파요
지금 점심 많이 먹는다고 해서 저녁에 배 안고프나요?
점심좀 덜먹는다고 해서 저녁에 배 안고프나요?
배고픈건 똑같아요~ 공복을 너무오래유지하지마세요

어떻게먹고 무었을먹고 언제 먹고!가 포인트
먹어야살죠..
단기간에 후딱 빼고싶은마음에 빼고 요요왔다 우울하고
자괴감들고 지긋지긋한 다이어트 어떻게 내가 참으면서
했는데 울지마시고~

우선 조급함을 버리세요
이리가나 저리가나 목표는 같고 몇년을 찌워서 만든몸인데
몇일만에 몇개월만에 그게 사라지나요~
천천히 걸어간다 생각하세요
건강한 몸으로 지치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는겁니다..
힘든 몸으로 무리해서 뛰어가단 포기하거나
목적지에 도착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
너무 길.....다...... ㅠㅠ
그냥 건강한다이어트를 꿈꾸는 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이었는데..
무플이든 악플이든 니가 뭘알아든 이글을 읽고
단한분이라도.. 그래! 움직이자! 하는 분이 계시길 바라며...
백날 천날 비포에프터 후기 운동방법 뒤지시고 감탄만하고
내살은 언제 빠지지... 하시는 마음보다
지금 스쿼트 10개 크런치10개가 더 낫습니다!

아픔없이 스트레스없이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 내용중에 웹툰에서 좀 옮긴게 많아요^^

저는 고도비만도 그렇다고 장기간 해온 그렇다할
비포에프터 사진도 아직 없지만
솔직히 저도 지금 이 마음이 얼마나 갈지
목표는 이룰지 모릅니다
다만 다신어플깔고서 글쓰는 재미 읽는 재미 등등으로 인해
탄력받고 위로받고 궁금증도 해결하면서 하고있네요

어플에 좋은정보도 할수있다는 의욕도 주지만
전 내가 다이어터 라는걸 잊지 않게 해줘서 참좋네요^^

마음으론 이미 체지방17%의 복근유저같지만
체지방 25%의 그냥 일상 평범한 여자랍니다
우선목표는 체지방 20%이내 돌입! 입니다! ㅋ

여기까지 읽어주신 단한분이라도 계시면... 감사합니다 ㅠㅠ

다같이 성공하자는 의미로 적어봤어요 ㅠㅠ 주제넘게.. ㅠㅠ
오타고 글내용 확인이고뭐고 넘기네요 ㅡㅡ ;;

최상의 다이어트는 다짐도 의지도 실천도 다 자기자신에서
나와요~

꼭 모두 목표를 이루시기 바라며!
다읽으신 분들 바로 플랭크 30초 시작!!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이어터의 첫째 챙길건! 닭가슴살도 운동기구도 아닌
의지!!
다이어터의 첫째 버릴건! 빵도 초콜릿도 아이스크림도 아닌
조급함!! 인거 같다는 그냥 저냥 말많은 .. 전이만 ㅠㅠㅠ
굿나잇입니다 ㅠ


  • 돌아온꿀걸
  • 다짐을 등록 하세요!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8)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입문
  • Esther-
  • 03.06 11:18
  • 천천히 빼야지 하다가 포기했다가 다시 하려니 조급한 마음이 들었는데 위로가 되었어요~
  • 답글쓰기
정석
  • 그만털어넣어
  • 11.02 02:15
  • 이렇게 글 써주셔서 넘나 좋아요
  • 답글쓰기
다신
  • 샨딩
  • 10.10 23:49
  • 멋진 말입니다!♡♡♡
  • 답글쓰기
지존
  • 사람향기
  • 09.16 00:58
  • 힘들고 고통의 다욧이 아니라
    즐겁고 신나는 다욧을 하고 계시네요
    부럽고..
    응원합니다
  • 답글쓰기
초보
  • 2월22일월요일
  • 09.11 22:45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글쓰기
초보
  • 올바른고민
  • 07.23 23:47
  • 지혜로운글 감사해요..
    저도 여러번 시도와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이예요..~
    공감 100%입니다...
    많은븐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 답글쓰기
입문
  • 인생최저도전
  • 07.15 00:04
  • 와~설득력 대박이네요~^^
  • 답글쓰기
다신
  • 나빼두고봐
  • 07.10 23:37
  • 와....정말 챙겨야 할 건 의지! 버려야 할 건 조급함! 완전 맞는 말인거 같아요..공감 백펍니다..
    이냥저냥 목표는 같고 그까지 도달 할 거기에 꾸준함이 답이네요..
  • 답글쓰기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