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6개월째 다이어트 중인 25살 여자입니다😀
매일 다른분들 글 읽으며 자극받았었는데 오늘 딱 12키로 감량에 성공해서 제가 했던 다이어트를 한번 소개해볼까해요ㅎㅎ
먼저
다이어트 이전에 제 몸무게는...56.8kg였어요(키는 161인줄 알고살아왓는데 얼마전 163이라고 나와서 곧 인바디재러 가보려구요!)
약 57키로 때의 제 사진을 2장 첨부해볼게요..🤣
살면서 말랐었던 적은 없고 항상 통통했었지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적도없었고 비만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었는데
대학 들어와서 친하게 지내는 남자동기나 오빠들이 덩치가 좋다던가 떡대가 있다는 말을 농담식으로 했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엄청 상처받는 말이었네요ㅠㅠ)
근데도 심각하게 듣지 않고 먹고싶은거 다 먹으며 살았어요.
도시락도 와퍼사이즈로 먹고 항상 밥먹고 디저트를 꼭 챙겨먹어야 뭔가 마무리되는 기분이었어요ㅎㅎ
그렇게 대학을 다니다 졸업하고나서 교정을 시작하며 약 3키로가 빠졌었는데
워낙 기름지고 짠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정말 금방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남동생이 헬스를 다니더니 10kg감량에 성공하고 대학에 가고 예쁘게 연애도 하며 지내는데
대학도 졸업하고 취직도 못한 제가 그당시 되게 볼품없게 느껴졌었어요. 자존감이 계속 낮아지는 시기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동생이 다른지역으로 대학을 다녀서 동생이 다니던 헬스장을 제가 양도받고 3월1일인가 2월 마지막주 쯤인가부터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식단은
아침에는 주로 과일을 먹었고
점심은 일반식을 먹었는데 양을 많이 줄이고 단백질을 꼭 하나 섭취하려고 노력했어요
저녁은 그 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어느정도 먹고 싶은걸 먹었지만 7시 이후 금식은 꼭꼭 지켰어요ㅎㅎ
또한 저는 빵과 과자를 진짜 엄청나게 좋아해서 한번에 끊어버리면 나중에 폭주할것같아서 가끔 먹고싶은 걸 30g정도 소분해서 천천히 먹기도 했어요ㅎㅎㅎㅎ
운동은 혼자 헬스장에 가서 유산소 15~20분 하고 나서 기구로 근력운동 20분정도 하고 마무리로 유산소30분을 해줬습니다.
운동에 대해 아는것이 하나도 없어서 다신이나 인스타에 다이어터분들이 어떻게 운동하는지보고 할수있는 만큼만 운동했는데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4월 말쯤 51kg를 달성하고 처음으로 슬랙스M사이즈를 입었는데 허리가 살짝 컸고
이게 3일전 제 모습이에욯ㅎㅎㅎㅎ
아무래도 전신사진은 찍는 일이 없어서 사진이 많이 없네요ㅠㅠ
지금은 44.8kg에 체지방은 15%입니다!
요즘은 부모님이 저를 보고 걱정이 많으셔서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는 중이에요😄
운동은 헬스장 안가고 집에서 실내자전거랑 런지나 스쿼트로 운동하고 있어요.
한때 진짜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갑자기 혼자 울기도 하고 사람들과 인연도 끊고 지냇었는데 지금 많이 괜찮아져서 저는 다이어트한게 외적인 것 뿐만아니라 내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다이어트 하길 잘했다고 저 자신한테 매일 칭찬하고 있어요ㅎ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저도 다이어트하면서 생리불순도 생기고 변비도 심해지기도 했었어요. 그럴때마다 식단 조금씩 변경하며 극복해나가는 중이에요.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분들 꼭 다이어트 성공하실거에요! 저도 아직 복근만들때까지 다이어트 열심히 하려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