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빼야할 살이 많지만 9월 부터 정말 눈에 띄게 나태해져서 조금씩 조금씩 먹어대고 있어요...
밤늦게 미친 듯이 먹은 건 아니라 큰 증량은 없었지만, 이대로라면 고삐가 풀려버릴 것 같아요 ㅜㅜ
참고, 클린하게 먹고, 운동하는 게 답이란 걸 아는데도 점점 더 참기가 어려워요.
어제 친구 만나서 찜닭을 먹었는데도... 심지어 그 친구는 세조각 먹고 나머지를 혼자서 다 흡입했는데도, 라떼에, 아이스크림에, 호떡까지.... 무슨 꼭 먹어야하는 사명을 띈 사람마냥 계속 먹어요. 한 조각 이성으로 참고 있지만 언제 폭발할지... ㅜ ㅜ
어제 잔뜩 먹었으니 오늘은 참자 라고 생각하면서, 아침을 조금 든든하게 먹는 다는 게, 소고기된장찌개 때문인지 밥이 많진 않았는데 650칼로리가 넘었고. 점심은 녹두죽에 간식으로 미주라 토스트, 크림치즈..
그리고 저녁만이라도 줄이자고 샐러드를 싸왔는데 달고 짭짤한 걸 퐉퐉 씹고 싶은 느낌에 오다리를 사서 같이 먹었어요.... 요번 달에 다신 다이어리에 실패만 12번 찍었네요..
아직 통통하고 올해 목표까진 5kg더 남았는데 당분간은 마음 잡힐 때까지 유지라도 하려고요.. ㅜㅜ 밥이랑 반찬 조금만 든든하게 먹어도 500이 되어버리는데.. 저녁만 줄이고 간단한 걷기 만으로 괜찮을지. 다시 찌긴 싫은데.. ㅜㅜ
다이어트는 항상. 답은 알지만 실천이 어렵네요 ㅜ
유지어터분들 얼마나 드시고 얼마나 움직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