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현재 고3인 학생입니다! 제목을 보시다시피 전 원래 90키로까지 나가는 몸무게였구요..어렸을때부터 몸집이 있는 편이라 중학생 2학년 여름방학에 키 165센치에 70키로에서 63키로로 감량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정말 지속 불가능한 방법으로 살을 빼서 그런지 고등학교 올라와서 요요가 오더라고요..결국 얼마전까지는 90까지 찍고 무릎이 너무 아파서 살을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다이어트 방법은 정말 별 거 없고 당연한거 뿐인데다가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기때문에 도움이 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록할 겸 여기에 남겨두려고 해요!
식단
전 일단 덩치에 비해 먹는걸 정말 귀찮아하는 성격이여서 한번에 폭식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일단 그 버릇을 고치고 그 다음에는 탄수화물 중독이라 밥이라던가 떡같은 종류를 너무 좋아했었어요! 하지만 다이어트 할 때 탄수화물은 정말 독이라는걸 듣고 한달 반 동안 보상데이때 친구랑 초밥집 가서 초밥 2~3개 먹을때 빼고는 탄수화물은 끊었습니다!(대신 힘이 없고 어지러움증이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ㅠㅠ)
그리고 전 오히려 세끼식단을 다 정해 버리면 나중에는 질리기도 질리고 그거대로 못지키면 자괴감..?에 오히려 포기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탄수화물이 없거나 적은 집에 있는 음식 중에 아무거나 골라서 그 날 그 날 다르게 먹었던 것 같아요! 대신 예를 들어 삶은 달걀이라면 2개 정도의 양으로 굉장히 적게 2끼를 먹었습니다! 전 원래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힘든건 없었어요. 다만 마시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마시는 것도 탄산음료는 탄산수에 깔라만시 원액 섞어마시고 웬만하면 평소에 음료수 대신 차를 많이 마셨습니다!
또 원래 밥보다는 간식을 많이 먹은 편이었는데 간식도 다 끊고, 정 배가 고프면 해바라기씨 티스푼으로 한스푼 먹었습니다!
보상데이는 일주일에 한번! 보통 치킨 많이 시켜 먹었는데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이 칼로리가 되게 낮대서 그거만 시켜먹고 4~5조각 먹으면 배불러서 못먹었던것 같아요
사실 저는 식단이 건강하다고는 말 할 수 없는 식단이라..저한텐 맞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ㅠㅠ
운동
전 정말 운동하는걸 너무 싫어하고,집순이라서 헬스장은 정말 엄두도 못냈어요..고1때 헬스장을 한달정도 다녔는데 반복적으로 똑같은 운동에 식단도 너무 딱딱 정해주셔서 80키로에서 7키로 정도 빠졌었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엄청 먹었더니 90키로까지 쪘더라고요.. 그래서 전 학생인 점을 이용해 걸어서 하교했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한 2키로 좀 넘구요 빠른 속도로 걸었어요! 또 학원가는 날에는 학원 마치고 집에서 1.5키로 정도 떨어진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다녔습니다! 그리고 또 어머니랑 같이 장보러 가면 마트거리가 왕복 3키로 정도 있어서 어머니랑 운동 겸 같이 걸어다녔습니다!(일주일에 2~3번정도) 그리고 주말 이틀은 그냥 쉬었어요!
사진에 있는 치마는 다 같은 치마를 입은거에요! 90키로일땐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 사진찍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그런지 사진이 맨 위에 사진 한장 밖에 없더라고요..그리고 중간에 찍은 사진은 어제 찍은 사진이에요! 사실 맨 위에 사진 찍고 너무 충격 받아서 저 치마를 안입고 있다가 어제 오랜만에 꺼내서 입었어요! 맨 마지막 사진은 전체적인 라인을 볼려고 찍은 사진이에요! 현재 저는 가슴 허리 골반 순으로 38.5-29.5-37입니다! 아직까지도 목표체중에 도달할려면 한참 멀었지만 제 스스로 너무 뿌듯하고 또 남겨놔야지 나중에 포기하지 않을거같아서 올려요! 아직 한참 멀었지만 열심히 남은 살들 더 빼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힘내서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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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근육량과 체질,골격,비율 등을 보지 않고 무조건 저체중인 몸무게를 선호하시더라고요.. 물론 다이어트는 자기만족이니까 뭐라고 할 순 없지만 가끔 너무 마른 몸에 집착하시는 분들을 보면 건강에 해로울까 걱정되기도 해요..ㅠㅠ 저도 가끔 주변분들이 살 많이 빠졌다고 지금 몇키로냐고 물어서 대답하면 그거보다 훨씬 적게 봐요 또 저랑 몸무게와 키는 비슷한데 더 적게나가보이는 친구도 있고 많이 나가보이는 친구도 있어요! 그런것만큼 너무 몸무게에 집착하지말고 천천히 여유롭게 몸의 변화를 즐기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전 90키로에서 빼서 살이 쉽게 빠진거지 아마 일반분들은 저처럼 빨리 빠지는 케이스는 드물거에요! 그러니 조바심 내지말고 천천히 건강한 다이어트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