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덧이라 임신만 하면 몸무게가 52에서 74까지 20킬로이상 쪘는데 셋째 임신하니 최고 몸무게도 경신, 76까지 찌더라구요...ㅠㅠ
셋째 낳고 조리원에서 나오니 69킬로...
이것은 모두 나의 살...참으로 막막합디다😂
7월 중순에 출산했으니 옷이 얇아 울룩불룩한 뱃살도 그대로 다 보이고...
육아스트레스보다 내 몸뚱이 보는 스트레스가 더 커서 안되겠다 싶어 첫째 학교가고 둘째 어린이집 가면 무조건 유모차 끌고 동네 한바퀴 돌면서 (보통속도로 1시간 이내) 운동했어요...
(애셋을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회복도 느렸고 출산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힘든 운동은 할래야 할수가 없었음)
백일 전에 50킬로대 진입하자는 목표를 갖고 평소에 한두잔 밖에 안 마시는 물도 2리터씩 마셔가며 밥도 조금씩 먹고 꾸준히 하니까 백일 되긴 전에 59.5가 되더라구요...(물 2리터 마신 결과→변비가 사라짐...적게 먹어도 화장실 잘감...배가 불러 많이 못 먹게 됨ㅋㅋ👍)
근데 목표를 이루고 나니 나태해지고 의욕도 없어져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10/23부터 2차 다이어트 목표를 55킬로로 세우고 홈트로 다시 운동하기 시작했어요...
술도 좋아하고 먹는 걸 좋아해서(내사랑 맥주&치킨) 식단은 따로 하지 않는데, 다이어리 쓰면서 먹는 양(칼로리)은 신경쓰고 있답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애 셋을 낳아서 늘어난 뱃살이 진짜 장난아닌데 최종 목표는 복근 한번 만들어보는거에요...(목표는 크게! ㅋㅋ)
식단도 안하고 주말엔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고 애도 셋이라 마음대로 운동할 시간도 없고 곧 복직하기 때문에 더더더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꾸준한 운동만이 답이라는걸 알기에 열심히 해볼려구요...
요즘 또 게을러지고 있어 다시 한번 마음을 잡기 위해 올립니다...
추가로, 이 사진은 늘 저를 자극하는 저의 20대 사진이에요...59킬로에서45킬로까지 뺐더랬죠...술,고기,간식,밀가루 끊고 수영만 열심히 했더니 금방 빠졌어요...
운동해서 뺀 살은 먹어도 잘 안찌긴 하더라구요...지금은 애 셋을 낳아 몹쓸 몸이 되어버렸지만ㅋㅋ
식단과 운동의 조화가 제일 중요한걸 알지만 이젠 그 식단을 하기 귀찮아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