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는 커녕,
민소매도 한 번 못 입고 살아온
지난 33년!
그나마 체형대비 종아리가 가는 편이라,
늘 A라인의 어두운 톤 원피스만 입으며
교묘하게 통통이인 척,
남과 나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네요ㅠ
하지만,
어느 날 샤워 후 내 모습!
영락없는 아.줌.마!
애 둘은 나은 것 같이 축 처진 배와
출렁이는 팔뚝 살에 충격ㅠㅠ
20대에는 조금 통통해도 귀여운데,
30대에 66사이즈는 곧 아줌마네요.
5년 전쯤 한약 다이어트로 한 달에 5kg 감량해서
52kg까지 찍어본 게 다이어트의 전부예요.
당시 살은 빠졌지만,
빈혈, 주름, 입냄새, 집중력&의욕상실 등 부작용에
나중에 요요까지 와서 다신 요행으로 살 빼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이번에 '다신'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과 함께 건강하게 다시 52kg을 찍어보려 합니다!
(이후 여름까지 유지 및 추가감량도 물론이고요! 최종 목표는 올 해 안에 체중 앞자리 수 바꾸기!)
34살도 난생처음 예쁘게 비키니 입을 수 있다는 거 증명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