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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올해 26살 키 155cm에 56.3kg에서 7주간의 운동으로 52.3kg으로 내려와 있는 초보 다이어터입니다~
청소년기 이후 책상에만 붙어 있느라고 같은 키에서 몸무게만 15kg가 늘어났네요ㅠ
오래 앉아 있으니 뱃살과 허벅지살이 가득가득해지고 몸이 무거워지니 자세가 점점 나빠져서 온 몸 구석구석이 쑤시고 저리더라고요.
중간에 너무 바빠서 살이 빠지더라도 쉬게 되면 더 찌고 몸 속도 많이 망가졌어요.😭
결국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휴학을 했는데 살과 건강때문에 대인기피증과 무기력증에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날리고 계속해서 휴학을 하고 있네요. 얼른 사회생활을 해야하는데...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체력이 안 되니까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살이 너무 많이 찌니 입을 옷도 없더라고요. 나가기도 싫고 사람 보기는 더더욱 싫고 내가 싫고...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잠을 자도 자도 체력은 생기질 않고 하루 하루를 잠으로 버텼어요.
나이도 들어가는데 졸업도 미루고 부모님께 얹혀 살면서 꿈도 없고 그렇다고 당장 일할 수 있는 체력조차 없으니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다들 저 때문에 발목 잡혀 있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보이니까 처음엔 미안하다가 거의 자포자기까지 갔었죠.
그러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이렇게 살 수 없다. 한 번 뿐인 인생 제2막 제대로 살아보자! 체력 기르자! 하는 심산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좀 더 건강한 식사로 바꾸면서 살이 좀 빠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욕심이 좀 생기네요😅
기왕 운동하고 내 몸에 신경 쓰려고 마음 먹었는데 뱃살 완전히 털어버리고 집에 사 놓고 입지도 못한 옷들도 입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혼자서 동기부여하면서 해 왔지만 요즘 정체기인 것 같아 다시 느슨해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여러 사람들과 함께 도전하면서 나도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껴보고 싶습니다!

  • polar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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