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동안 가족들과 함께
교회 수련회, 여름성경학교에 다녀왔어요!
남아있던 컵밥을 수련회에 들고 갔었는데,
저랑 저희 오빠랑 다 먹은 거 있죠?^^
전자레인지는 어디나 있어서,
교회든 수련회 장소든 간단히 먹기 정말 좋더라구요!
제가 먹는 걸 보더니, 오빠가 자기도 달라면서
골라간 것이 머쉬룸 시래기 컵밥이었어요.
왜 이름이 영어와 한글의 조합이냐면서,
궁시렁대긴 했지만 신조어라고 둘러댔어요 ㅋㅋㅋ
오빠는 항상 제가 먹는 걸 보면서 자기도 달라고 아우성쳤어요.
제 허락이 떨어진 이번에야 드디어 한개 쥐고 먹었네요.
오빠는 저와 달리, 야채도 즐겨 먹고 가리는 것 없이
모두 잘 먹는데 저는 먹기전에 조금 긴장(?)을 했지요..
(버섯과 시래기 모두 별로이기에..)
막상 먹어보니, 버섯이랑 시래기 맛이 잘 어울렸어요.
급하게 막 먹다보니 김치가 있으면 좋을 뻔 했지만, 꺼내먹지는 못했네요:(
편의점에서 김치 하나 사가지고 함께 먹으면 더더더 좋을 뻔 했어요!
머쉬룸 시래기 컵밥도 전 너무나 만족했답니다!
풀때기 맛이 아니라 적절하게 어울어지는 맛이라
더더욱 좋았어요👍
야채 많이많이 먹게 해준 다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