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그득그득 먹는 즐거움.
오늘부터 매주 화, 수는 지방입니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5시즈음 방탄커피 한잔으로 시작. 16시간 공복(?)동안 힘들진 않았는데 15시간째 급 배고파졌어요. 하지만 점심 약속으로 물을 두어번 먹으니 좀 나아졌구요
진짜 올 만에 친구 만나서 토마토스파게티, 깐풍기를 활용한 요리에 맥주한잔. 저녁엔 진짜 유명하다는 뼈다귀 짬뽕집에서 보통 한 그릇. 미니 찹쌀 탕수육 약간. 다행히 이거 다먹으니 딱 7시.
그 뒤에 드롭아메리카노 한잔과 물만 마시고 있는데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일 오전까지 전혀 배고픔이 없을것 같네요. 이렇게 16시간 공복을 유지 하면 진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요? 지방 오면서 아침에 방탄커피 마시려고 버터 따로 싸오긴 했어요.내일도 점심 약속 (다행이 소고기)과 저녁약속이 있는데 잘 지낼 수 있을지 살짝 고민. 매일1일1응가였는데 그게 한 이틀 없다가 오늘 아침엔 설사를 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제가 담배를 태우는데 16시간 공복 한지 오늘이 8일째인데 갑자기 온몸에 (세탁한 옷 입은지 몇시간 안지났는데 옷까지 냄새가 베여있을정도로) 담배 쪄든내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새벽에 샤워하고 담배 딱 한대 피웠는데요..ㅠㅠ 다행이 내일 입을 새옷 있으니 그걸로 바꿔 입을 거긴 한데... 그리고 어제 생긴 눈 다래끼까지...
인터넷에 찾아 보니 이렇게 16시간 공복을 유지를 한 2주정도 하다 보면 몸에 독소가 올라온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건지., 하.. 잘 모르겠네요..
16시간 공복유지. 이거 괜찮은 방법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