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주말 이틀 친한 동료들이랑 평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1년에 두세번 같이 놀러가는 멤버들인데 다들 술을 정말 심하게 사랑해서 통칭 '알콜모임'이라 부릅니다...
첫날(8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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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바나나, 프로틴셰이크
오전간식 - 라면
점심 - 시래기해장국, 공기밥, 막걸리
오후간식 - 맥주
저녁 - 회, 매운탕, 쓰끼다시, 소주
야식 - 족발, 컵라면, 과자, 소맥
운동은 래프팅이랑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논 게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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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고 난 뒤라 그런지 물도 많고 좋더라고요. 래프팅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
래프팅을 한 2시간 하고 왔더니 허기가 엄청 지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을 또 푸짐하게 먹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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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좀 기대를 했는데... 그냥 막걸리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도 술은 항상 옳은거 아니겠습니까. 아오 진짜... 술 좋아하는거 고쳐야 살이 안 찔텐데 ㅠㅠ
오후간식은 맥주로 마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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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간식(?) 먹자마자 저녁 먹으러 고고~ 같이 간 일행이 잘 아는 횟집으로 갔습니다. 산골에 가서 횟집이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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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어라 마셔라... 여기서 일단 만취상태가 되었죠... 아 이사람들 너무 무섭습니다. 꽐라가 되서 숙소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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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술을 또 어깨가 빠질때까지 사들고 방으로 와서 족발이랑 같이 2차... 게임 하면서 마시니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새벽2시쯤 전 필름이 끊어지면서 잠들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새벽4시쯤 잠들었다 하네요... ㄷㄷㄷ
둘째날 (8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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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컵라면
오전간식 - 아이스라떼
점심 - 올챙이국수,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오후간식 - 한우빵
저녁 - 돼지갈비, 공기밥
아침에 눈을 뜨니 머리는 아프고 목은 마르고 속은 뒤집어지고...ㅠㅠ 컵라면으로 해장 해 주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라떼로 2차해장 해 주고 나니 배가 엄청 고파지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횡성 5일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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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 많고 먹을거 많은 시골장터. 한시간쯤 돌아가니며 구석구석 구경하다 점심 먹으러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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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왔으니 올챙이국수랑 메밀전병, 수수부꾸미로 점심을 먹습니다. 사실 올챙이 국수는 아직도 이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 김치랑 간장맛으로 먹는거 같아요 ㅋㅋㅋ
점심 잘 먹고 횡성까지 왔으니 한우빵도 먹어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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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네요. 뿡어빵인데 안에 만두소가 들은 느낌?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던 거 같습니다 ^^
서울로 돌아와서 저녁은 돼지갈비로 마무리 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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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정말 끝없이 먹고 다녔군요...
칼로리 걱정 없이 신나게 먹고 마신 1박2일 이었습니다 ^^;; 그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조여뒀던 허리띠를 완전히 풀어헤치고 신나게 즐기다 왔네요.
이틀만에 4일치 칼로리를 먹어치웠네요... 다음주엔 3박4일 제주도 출장이 잡혀있어서 운동도 식단도 다 못할텐데... 체중이 얼마나 늘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ㅋㅋㅋ
다들 주말 어떻게들 보내셨나요? 즐거운 주말 이셨길 바래봅니다 ^^